김은진 (두레방 원장) 남편의 사역지가 제주도 서귀포로 확정되면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실무자 자리를 내려놓고 서울을 떠났었습니다. 16년 만에 두레방원장으로 돌아온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두레방 원장 자리를 제안 받고 두려웠습니다. 제가 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한달간 한국여성진흥원에서 ‘성매매방지 상담원 양성교육과정’ 연수를 받았습니다. 더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자료를 읽던 중 두레방 창시자 문혜림선생의 말씀이 눈에 박혔습니다. “당신은 왜 그곳에 두레방을 만드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