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촌 여성 입법 촉구 기자회견을 다녀와서 *두레방 박** 2022년 6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기지촌 미군위안부 국가배상청구소송 원고인김**가 우리를 대표해서 발언을 했다. 우리의 과거였고, 당시에는 그게 현실이었다. 그래서 아팠다. 많이 아팠지만, 내색하지 않고 김**를 꼭 안아줬다. 그동안 법원에 많이 가서 함께 외치기도 했지만, 우리가 나서서 뭔가를 요구한다는 것이 여전히 힘겹고 내 자신이 작아지는 일이다. 그날 평택에서 온 어르신들과 우리들은 빨리 입법을 해달라고 요구했고, 나는
[센터품 활동가 내부 교육프로그램]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를 다녀와서… *센터품 활동가 하늘 2022년 7월 26일 센터품활동가들은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아래 전북센터)를 방문했다. 쨍한 여름, 센터로 향하는 마음은 2017년 가 보았을 때와 비교해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향했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전북센터에 도착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송경숙 대표님과 건물라운딩을 하고 그동안 선미촌 관련 활동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그 녹록지 않았을 활동을 들으면
[센터품 활동가 내부 교육프로그램] “기지촌 평화기행을 다녀와서” *센터품 활동가 신선 올해 2월,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품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센터품이 소속되어 있는 두레방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 순간이 떠오른다. 센터품 활동 전에도 여성인권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을 이어왔지만 기지촌 문제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었던 기회는 거의 없었다. 1986년 설립되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기지촌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두레방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기지촌이란 공간과 그 안에 살아온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