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역사교사모임에서는 7월 27~28일, 2일간 분단의 그늘, 동두천과 의정부 미군기지 답사를 진행했다. 동두천과 의정부는 둘 다 모두 한국전쟁 이후 미군 기지촌 주변에 형성된 상권에 의해 인구가 유입되고 달러가 돌면서 성장한 도시이다. 그런데 그 안에는 분단국가, 휴전선 인근에서 적의 침입에 대비해야하는 안보도시 역할을 감당하면서 만난 어두운 그림자가 있었다. 주한미군의 범죄에 외교적으로 평등하게 대처하지 못했다. 가난하고 어린 여성들이 자국의 영토에서 ‘미군위안부’라는 이름으로 인격, 인간으로서의
[방문후기]두레방을 찾아온 의정부 역사교사들…. 의정부역사교사모임(아래, 의역모)에서 지난 5월 2일과 5월 26일, 두 차례에 걸쳐 두레방 의정부상담소와 동두천 센터를 순차적으로 방문했습니다. 의정부와 미군기지, 높은 담벼락과 철조망 옆에 자리한 두레방에서 지역 내 역사교사들과 두레방 활동가들이 모여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기탄없이 나눴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방문단 중 두 분의 선생님께서 그날의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금번 방문은 올해 여름 7월 27일 열리는 전국역사교사모임 답사연수-주제:
두레방에서는 2018년 작년 한 해, 경기도 성평등기금으로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신체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 가운데 함께 해주신 트라우마치유활동가 신정식 선생님께서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글: 트라우마치유활동가 신정식 2018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소위 ‘치유프로그램’ 강사로 두레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몸을 통한 프로그램, 그 첫 시간에 만난 언니들은 늙어가고 아파지는 노인으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노화인지 고단히 살아 온 아픔 때문인지 몸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