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국제 여성 네트워크 2025 서울 회의
2025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국제 여성 네트워크(이하 ‘IWNAM’) 서울 회의는 5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서울 회의에는 필리핀, 팔라완, 괌, 오키나와, 하와이, 일본, 미국에서 참석하였고, 한국은 주최 국가로서 모든 일정 준비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여성평화네트워크(SAFE), 이프토피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두레방, 한소리회가 참여했습니다. 회의는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컨퍼런스와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현장 투어, 참가자들 전원이 참석하여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전략들을 토론하고 결정하는 등의 내부 회의( Internal Meeting )로 진행되었습니다.
5월 22일 진행된 공개 컨퍼런스는 약 18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긴 시간 동안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컨퍼런스는, IWNAM 참가자들의 지역 보고를 통해 ‘군사주의’라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깊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 발표 내용을 통해, 상황은 서로 다르지만 호소하고 있는 피해와 문제들의 원인은 하나로 모여졌습니다. 모두 군사 기지로 인한 피해였고, 전쟁 준비 훈련을 위해 함께 모인 여러 지역들이 자신들의 안전과 일상을 침탈당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활동하고 있는 주제와 영역은 다르지만, 여성들이 입고 있는 피해에 모두 공감했고, ‘진정한 안보’란, 강대국들이 세워 놓은 ‘군대’나 ‘기지’가 대안이 아니라는 점을 더욱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IWNAM 참가자들도 한국 내 군사주의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과 현장 활동가들의 생생한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였습니다. 언어와 지역은 서로 다르지만, 다양한 질문이 공유되었고 이후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는 확신과 더욱 단단해지는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월 23일과 24일은 평택과 동두천, 양주, 의정부 지역의 현장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캠프 험프리스의 광활하게 펼쳐진 미군 기지를 펜스 너머로 보고 주변 둘레를 행진했고, 이어서 평택 평화센터에서 대추리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투쟁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IWNAM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교감했고, 자신들의 지역 상황과 다르지 않은 모습에 괴로워했습니다. 다음 날 이어진, 두레방, 효순•미선 평화 공원 그리고 소요산 성병 관리소 방문을 통해 IWNAM 참가자들은 미군 기지로 인해 피해입은 다양한 피해자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어진 임진각 평화 공원 내 전망대에서는 모두가 함께 건너편 북한 땅을 바라봤고, 전쟁으로 인해 분단 상황인 한국의 현실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고 응답해 주었습니다.
5월 25일 내부 회의에서는, 미군 기지로 인한 여성들의 폭력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전략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정한 안보란 무엇인지에 대해 영상으로 기록화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저녁 식사 시간을 통해 각 지역별로 문화적 교류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팀에서는 바위처럼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였는데, 동작이 반복적이어서 쉽게 참가자들이 따라 춰 주어 더욱 흥이 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의 활동들이 우리가 부르고 있는 ‘바위처럼’과 너무나 같다고 얘기해주고 싶었고, 내일 다시 삶의 현장에 돌아가서도,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바위와 같은 모습으로 안전하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활동해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국제 여성 네트워크 2025 서울 회의
2025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국제 여성 네트워크(이하 ‘IWNAM’) 서울 회의는 5월 21일부터 5월 26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서울 회의에는 필리핀, 팔라완, 괌, 오키나와, 하와이, 일본, 미국에서 참석하였고, 한국은 주최 국가로서 모든 일정 준비를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여성평화네트워크(SAFE), 이프토피아,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두레방, 한소리회가 참여했습니다. 회의는 대중들에게 공개되는 컨퍼런스와 해외 참가자들을 위한 현장 투어, 참가자들 전원이 참석하여 앞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전략들을 토론하고 결정하는 등의 내부 회의( Internal Meeting )로 진행되었습니다.
5월 22일 진행된 공개 컨퍼런스는 약 18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긴 시간 동안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컨퍼런스는, IWNAM 참가자들의 지역 보고를 통해 ‘군사주의’라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주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깊이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 발표 내용을 통해, 상황은 서로 다르지만 호소하고 있는 피해와 문제들의 원인은 하나로 모여졌습니다. 모두 군사 기지로 인한 피해였고, 전쟁 준비 훈련을 위해 함께 모인 여러 지역들이 자신들의 안전과 일상을 침탈당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활동하고 있는 주제와 영역은 다르지만, 여성들이 입고 있는 피해에 모두 공감했고, ‘진정한 안보’란, 강대국들이 세워 놓은 ‘군대’나 ‘기지’가 대안이 아니라는 점을 더욱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IWNAM 참가자들도 한국 내 군사주의와 관련한 다양한 이슈들과 현장 활동가들의 생생한 발표를 진지하게 경청하였습니다. 언어와 지역은 서로 다르지만, 다양한 질문이 공유되었고 이후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통해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는 확신과 더욱 단단해지는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월 23일과 24일은 평택과 동두천, 양주, 의정부 지역의 현장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캠프 험프리스의 광활하게 펼쳐진 미군 기지를 펜스 너머로 보고 주변 둘레를 행진했고, 이어서 평택 평화센터에서 대추리를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투쟁 영상을 시청하였습니다. IWNAM 참가자들은 눈물을 흘리며 교감했고, 자신들의 지역 상황과 다르지 않은 모습에 괴로워했습니다. 다음 날 이어진, 두레방, 효순•미선 평화 공원 그리고 소요산 성병 관리소 방문을 통해 IWNAM 참가자들은 미군 기지로 인해 피해입은 다양한 피해자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어진 임진각 평화 공원 내 전망대에서는 모두가 함께 건너편 북한 땅을 바라봤고, 전쟁으로 인해 분단 상황인 한국의 현실을 피부로 실감할 수 있었다고 응답해 주었습니다.
5월 25일 내부 회의에서는, 미군 기지로 인한 여성들의 폭력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 전략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정한 안보란 무엇인지에 대해 영상으로 기록화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저녁 식사 시간을 통해 각 지역별로 문화적 교류를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한국팀에서는 바위처럼 노래를 부르며 율동을 선보였는데, 동작이 반복적이어서 쉽게 참가자들이 따라 춰 주어 더욱 흥이 나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의 활동들이 우리가 부르고 있는 ‘바위처럼’과 너무나 같다고 얘기해주고 싶었고, 내일 다시 삶의 현장에 돌아가서도,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바위와 같은 모습으로 안전하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활동해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