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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두레방 단신 - 24년 12월~25년 5월 소식 모음집

202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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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LG 공익분과 세미나

지난 4월 22일, 두레방 활동가 3명이 DLG 공익센터의 이주/난민 분과 위원들과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두레방 활동가들은 2017년 설립 이후 DLG의 활동과 사업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두레방 또한 이주/난민 분과 위원들에게 그동안의 활동과 현재 진행 중인 두레방, 두레방상담소, 두레방쉼터 및 센터품의 활동들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성 착취 피해 이주여성을 위한 지원활동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두레방 내담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그들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활동가들이 마주하는 구조적 한계에 대해서도 나누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레방과 DLG는 향후 연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 금식선교대회

2025년 2월 25일(화) 오전 11시, 충남 계룡시 육해공군본부교회당에서 열린 제31회 금식선교대회에 두레방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약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선교 주제 중심으로 다양한 현장의 활동 사례가 공유되었습니다.

두레방은 이날 행사에서 사무국과 의정부상담소 그리고 두레방쉼터,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의 주요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발표 내용으로는 2024년에 진행한 '거품, 소음, 웅성거림:공존과 공생의 마을 재생을 제안하다' ‘공동포럼’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아울러 2022년 12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에 접수된, 대한민국 최초 여성수용시설 직업보도소 관련 국가 상대 소송의 진행 상황도 공유했습니다.

또한 빼뻘마을 두레방 존치를 위한 주요 과제도 함께 나누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두레방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안정적 삶과 권익 보호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으로 함께해 주신 여신도회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3. 캠프 레드 클라우드 (Camp Red Cloud)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 공론장 개최 및 운영 활동

의정부 시민 사회 단체인 ‘의정부 풀뿌리 민주 사회’에서는 캠프 레드 클라우드(이하 ‘CRC’)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시민 공론장의 필요성을 처음 인식하고, ‘미군반환공여지 시민참여위원회’를 2024년 7월 결성, 같은 해 9월 공론장 운영위원회를 발족하였습니다. 두레방에서는 올해 2025년 1월부터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기로 결정, 관련 행사 및 공론장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대하였습니다.

공론장은 5월 12일(1차), 19일(2차) 총 2회 진행되었고, 사전에 조직된 시민 참여단들의 토론과 발표, 투표 방식으로 CRC의 귀속 및 활용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민주적인 절차 방식으로 통합해 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것은, 공론장에서 대표성을 갖고 결정 권한을 부여받은 시민 참여단들에게 두레방이 현재 당면하고 있는 이슈를 알리고, 미군 반환 공여지 인근 지역인 기지촌 여성들과 주민들의 존재를 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CRC 시민 공론장을 통해 귀속 방향으로 결정된 ‘무상양여’, ‘국가 주도 개발’을 실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 사안에 기여하고 협력하기 위해 관련 단체들의 활동과 행사에 적극적으로 연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4. 크리스마스파티

두레방에서는 이주여성과 기지촌 여성을 위한 두 번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주여성 크리스마스 파티는 12월 21일 동두천에 위치한 경기북부이주민센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일하는 여성들의 일정에 맞춰 주말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많은 내담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의 분위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두레방에서 준비한 식사와 여성들이 정성껏 만든 필리핀 전통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그동안 후원받은 옷, 신발, 아기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열린 바자회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노래자랑 시간에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뛰어난 실력으로 심사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특히 한국어로 K-POP을 부른 참가자가 1등을 차지하는 등 열띤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두레방에서 준비한 선물을 랜덤으로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파티는 낯선 땅에서 살아가는 이주여성들이 잠시나마 고단함을 내려놓고 웃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한편, 기지촌여성을 위한 크리스마스 파티는 12월 24일 두레방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두레방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트리, 조명, 풍선 등으로 프로그램실을 장식하였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담소, 사전에 각자 준비한 선물을 주고 받으며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노래자랑을 통해 여성들이 숨은 끼를 발산하고 함께 춤추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부분 독거노인인 내담자들이 연말연시에 느낄 수 있는 외로움을 잠시나마 덜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후원하고 참석하며 따뜻한 마음들이 모인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5. 상담소 & 쉬고 합동 아웃리치

2025년 1월 24일, 의정부의 두레방 상담소와 파주의 여성인권센터 쉬고가 합동 아웃리치를 실시했습니다. 아웃리치 장소는 동두천의 생연7리 집결지와 보산동 외국인전용클럽거리였는데, 이곳들은 상담소에서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방문 상담하는 곳입니다. 물품은 쉬고에서 준비한 핸드크림으로, 활동가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스티커 작업 후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웃리치 후에는 각자의 소감과 평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특히 집결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습니다. 현재 철거 계획 중에 있는 파주 용주골 집결지와 그 수순을 따라가고 있는 동두천 생연7리 집결지의 상황을 비교하고, 실질적인 문제점과 대안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또한 참여한 활동가들 대부분 합동 아웃리치가 처음이었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타 기관의 현장방문상담 방식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합동 아웃리치는 보다 효과적인 성매매 피해지원을 위해 타 기관과의 교류와 연대 지속의 필요성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6. 두레방 39주년 생일파티

올해 3월 17일은 두레방이 39번째 생일을 맞는 날이었습니다. 이에 두레방 상담소, 쉼터, 센터품 활동가와 그 외 두레방 식구들, 기지촌 언니들이 함께 모여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과일이 준비되었지만, 특히 언니들이 직접 만들어 온 잡채, 닭발, 도토리묵, 호박죽 등이 인기였습니다.

생일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도 준비되어 촛불을 켜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식사 후에는 다같이 둘러 앉아 윷놀이를 하였고, 푸짐한 상품과 선물들로 언니들 모두 양손 가득히 집에 돌아갔습니다. 

1986년 창립된 때부터 지금까지 두레방은 기지촌 언니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My Sister's Place'의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앞으로도 두레방은 기지촌과 성매매피해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때로는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로 두레방 활동을 성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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