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미니즘의 확장…‘페미의 품격’ 두 번째 여정 마무리
- 코코 -

두레방쉼터와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에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페미의 품격’ 두 번째 시리즈 〈교차성 페미니즘 X 주변부에서 듣는다〉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위치의 소수자 관점에서 성평등을 다시 바라보는 이번 강의는 페미니즘을 새롭게 이해하는 배움의 장으로 채워졌습니다.
첫 번째 강의인 ‘페미니즘, 여성주의 시각이란’에서는 서양미술 속 여성 재현을 통해 오랜 역사 속 가부장제의 시선을 짚어보았습니다. 신은 주로 남성·백인·비장애인으로 표현된 반면 여성은 원죄의 주체 혹은 유혹의 대상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대 미술에서는 다양한 소수자가 평등·권리·사회 구조를 주제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강사는 “여성주의 시각은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세상을 더 공평하게 보기 위한 노력”이라며 “나는 누구인가, 누구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왔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던졌습니다.
두 번째 강의 ‘정상성에 도전하는 장애여성’에서는 장애와 여성이라는 교차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특수한 차별을 논의했습니다. 장애여성의 독립생활, ‘잘 의존할 권리’, ‘돌봄권’이 이야기되며, 사회가 설정한 ‘정상’이라는 기준이 얼마나 협소하고 폭력적일 수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세 번째 강의 ‘퀴어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의 퀴어 존재를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의 역사를 되짚었습니다. 과거 성소수자를 질병으로 규정했던 시기 또한 언급되며, 다수가 소수를 배제해 온 사회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더 나아가 성소수자 등 모든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 보장을 제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네 번째 강의 ‘기후 위기와 젠더’에서는 기후 위기가 여성과 취약계층에 불균등하게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짚어보았습니다. 기후 재난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기후 난민, 위생환경 악화, 성폭력·인신매매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지며 젠더·지역·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마지막 강의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사회 질문하기 – 불처벌의 정치’에서는 성매매처벌법의 역사와 한계를 살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국가의 묵인·관리 구조 속에서 성구매자와 알선자를 제대로 처벌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페미의 품격’ 프로그램은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둘러싼 사회적 오해를 넘어, 페미니즘이 곧 휴머니즘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성평등한 사회를 향한 연대와 실천의 필요성을 되새기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


페미니즘의 확장…‘페미의 품격’ 두 번째 여정 마무리
- 코코 -
두레방쉼터와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에서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페미의 품격’ 두 번째 시리즈 〈교차성 페미니즘 X 주변부에서 듣는다〉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위치의 소수자 관점에서 성평등을 다시 바라보는 이번 강의는 페미니즘을 새롭게 이해하는 배움의 장으로 채워졌습니다.
첫 번째 강의인 ‘페미니즘, 여성주의 시각이란’에서는 서양미술 속 여성 재현을 통해 오랜 역사 속 가부장제의 시선을 짚어보았습니다. 신은 주로 남성·백인·비장애인으로 표현된 반면 여성은 원죄의 주체 혹은 유혹의 대상으로 그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현대 미술에서는 다양한 소수자가 평등·권리·사회 구조를 주제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강사는 “여성주의 시각은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세상을 더 공평하게 보기 위한 노력”이라며 “나는 누구인가, 누구의 눈으로 세상을 보아왔는가”라는 질문을 함께 던졌습니다.
두 번째 강의 ‘정상성에 도전하는 장애여성’에서는 장애와 여성이라는 교차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특수한 차별을 논의했습니다. 장애여성의 독립생활, ‘잘 의존할 권리’, ‘돌봄권’이 이야기되며, 사회가 설정한 ‘정상’이라는 기준이 얼마나 협소하고 폭력적일 수 있는지 성찰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세 번째 강의 ‘퀴어 한국사’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형태의 퀴어 존재를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의 역사를 되짚었습니다. 과거 성소수자를 질병으로 규정했던 시기 또한 언급되며, 다수가 소수를 배제해 온 사회의 태도를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더 나아가 성소수자 등 모든 차별을 금지하고 인권 보장을 제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네 번째 강의 ‘기후 위기와 젠더’에서는 기후 위기가 여성과 취약계층에 불균등하게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짚어보았습니다. 기후 재난은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기후 난민, 위생환경 악화, 성폭력·인신매매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지며 젠더·지역·경제적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킨다는 점이 강조됐습니다.
마지막 강의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사회 질문하기 – 불처벌의 정치’에서는 성매매처벌법의 역사와 한계를 살폈습니다. 일제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국가의 묵인·관리 구조 속에서 성구매자와 알선자를 제대로 처벌하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페미의 품격’ 프로그램은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라는 단어를 둘러싼 사회적 오해를 넘어, 페미니즘이 곧 휴머니즘이라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성평등한 사회를 향한 연대와 실천의 필요성을 되새기며 강의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