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두레방 오베르티나 (2026.05.28 ~ 29) 한국방문
- 나길 & 폴린 -
인도네시아 두레방 파순단의 오베르티나 원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베르티나는 지난 5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두레방의 일정을 함께하며 뜻 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인 5월 28일에는, 의정부 빼뻘마을에 들러 약 25년간 두레방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옛 성병검진소를 방문해 기지촌의 역사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두레방상담소에서 두레방의 역사와 향후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정오에는 옛 성병검진소 보존을 위한 1인 시위 현장에 동참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두레방의 이주여성 내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에 동행하였습니다. 내담자들과 직접 만나 담소를 나누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두레방과 한국 두레방의 지원 체계 및 정보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료지원을 마친 후, 동두천의 옛 성병관리소를 방문하여 군사주의의 폐해를 돌아보고, 성매매 및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두레방의 역할과 연계 활동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둘째날인 5월 29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삼거리에서 열린 ‘주한미군 성착취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베르티나는 다음과 같이 짧지만 힘 있는 연대지지 발언을 전했습니다.
I am Obertina Johanis from Pasundan Durebang-Indonesia, and I am in solidarity with our Sisters here in Korea who fight for the rights of comfort women. We stand with you sisters and may what we fight for can be a reality in the near future.
(저는 인도네시아 파순단출신의 오베르티나 요하네스입니다. 우리는 위안부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한국의 자매들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매님의 편에 서서 우리가 싸우는 것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후, 곧바로 동두천으로 이동해 생연7리 집결지와 보산동 외국인 전용 클럽거리의 아웃리치 활동을 함께하였습니다.
오베르티나는 집결지 선주여성들과 외국인 클럽의 이주여성들에게 홍보 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신중하고도 여유로운 태도로 참여해주었습니다. 또한 아웃리치 중 오베르티나와의 대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성산업의 형태와 규모 등 현지 실태를 전해듣기도 하였습니다.
* 이하 오베르티나 소감문 일부 참조
On 28th and 29th May I have opportunity to learn from Durebang Centre in Eujongbu. In two days, I learned a lot about Durebang Korea through my active participation in Durebang's services.
From these experiences, I learned that providing assistance to women who become victims of gender based violence and need help requires consistency, perseverance, and the ability to maintain partnerships with other institutions that share the same vision and struggle.
(5월 28일과 29일 의정부 두레방센터에서 의정부 두레방상담소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두레방의 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성착취 피해 여성들에게 도움을 드리려면 일관성, 인내심, 그리고 같은 비전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다른 조직들과의 연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베르티나 원장은 인도네시아 두레방을 대표하는 활동가로서 한국 두레방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충분한 공감과 연대를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두레방이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 여성들의 인권과 삶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도네시아 두레방 오베르티나 (2026.05.28 ~ 29) 한국방문
- 나길 & 폴린 -
인도네시아 두레방 파순단의 오베르티나 원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오베르티나는 지난 5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두레방의 일정을 함께하며 뜻 깊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인 5월 28일에는, 의정부 빼뻘마을에 들러 약 25년간 두레방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옛 성병검진소를 방문해 기지촌의 역사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두레방상담소에서 두레방의 역사와 향후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후, 정오에는 옛 성병검진소 보존을 위한 1인 시위 현장에 동참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두레방의 이주여성 내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에 동행하였습니다. 내담자들과 직접 만나 담소를 나누며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한편, 인도네시아 두레방과 한국 두레방의 지원 체계 및 정보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료지원을 마친 후, 동두천의 옛 성병관리소를 방문하여 군사주의의 폐해를 돌아보고, 성매매 및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두레방의 역할과 연계 활동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둘째날인 5월 29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삼거리에서 열린 ‘주한미군 성착취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베르티나는 다음과 같이 짧지만 힘 있는 연대지지 발언을 전했습니다.
I am Obertina Johanis from Pasundan Durebang-Indonesia, and I am in solidarity with our Sisters here in Korea who fight for the rights of comfort women. We stand with you sisters and may what we fight for can be a reality in the near future.
(저는 인도네시아 파순단출신의 오베르티나 요하네스입니다. 우리는 위안부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한국의 자매들과 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매님의 편에 서서 우리가 싸우는 것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후, 곧바로 동두천으로 이동해 생연7리 집결지와 보산동 외국인 전용 클럽거리의 아웃리치 활동을 함께하였습니다.
오베르티나는 집결지 선주여성들과 외국인 클럽의 이주여성들에게 홍보 물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신중하고도 여유로운 태도로 참여해주었습니다. 또한 아웃리치 중 오베르티나와의 대화를 통해 인도네시아 성산업의 형태와 규모 등 현지 실태를 전해듣기도 하였습니다.
* 이하 오베르티나 소감문 일부 참조
On 28th and 29th May I have opportunity to learn from Durebang Centre in Eujongbu. In two days, I learned a lot about Durebang Korea through my active participation in Durebang's services.
From these experiences, I learned that providing assistance to women who become victims of gender based violence and need help requires consistency, perseverance, and the ability to maintain partnerships with other institutions that share the same vision and struggle.
(5월 28일과 29일 의정부 두레방센터에서 의정부 두레방상담소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두레방의 봉사에 적극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성착취 피해 여성들에게 도움을 드리려면 일관성, 인내심, 그리고 같은 비전과 어려움을 공유하는 다른 조직들과의 연대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베르티나 원장은 인도네시아 두레방을 대표하는 활동가로서 한국 두레방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며 충분한 공감과 연대를 해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두레방이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 여성들의 인권과 삶을 온전히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