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설 공동식사 & 두레방 40주년 생일잔치


올해 상반기 두레방은 설 공동식사와 창립 40주년 생일잔치를 통해 언니들과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13일, 설 명절을 기념하며 두레방 프로그램실에서 공동식사와 윷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명절 음식인 각종 전과 한식 반찬, 치킨, 피자를 비롯해 언니들이 손수 준비해온 닭발과 잡채까지 푸짐한 음식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윷놀이를 즐겼고, 이를 통해 언니들과 활동가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3월 17일은 두레방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날로서, 이날 생일잔치에는 내부 구성원 외에 외부 손님들도 방문하였습니다. 유영님 전 두레방 원장님과 한소리회 회원 단체인 경원사회복지회 및 막달레나공동체 그리고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과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두레방의 40주년을 축하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작년 하반기 두레방이 참여한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화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을 신소현 아카이빙 담당자가 발표하였으며, 관련 결과물을 함께 시청함으로 기지촌의 역사와 두레방의 40주년이 지닌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2. 주한미군 성착취 토론회 및 1차 변론기일


두레방은 2025년 9월 5일 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의 ‘주한미군 성착취 책임 규명을 위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이후, 2026년 상반기 피해자들의 국회 토론회 및 1차 변론기일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먼저, 2026년 3월 6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한미군 성착취 규명 국회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주한미군이 성매매를 금지한 구 윤락행위방지법과 대한민국이 가입 비준한 인신매매금지 협약을 모두 위반했다"며 "미군 위안부들에게 자행한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2026년 5월 29일(금), 서울중앙지방법원 삼거리에서 주한미군 성착취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본회에서는 공동대책위원회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가 발언을 하였으며, 세움터의 기자회견문 낭독 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후, 법정으로 이동하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기지촌 미군 위안부 117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피고 대한민국 측 대리인은 "주한미군 배상사무소에 배상 의견을 묻는 서류를 보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 달 안에는 실질적인 회신을 주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평생 트라우마와 낙인 속에 숨어 살아온 미군 위안부 피해자 117명. 이들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21일 이루어집니다.
3. 의정부에서의 1인 시위


의정부 빼뻘마을에 위치한 두레방 건물(옛 성병검진소)은 기지촌 여성들에게 20여 년간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며 그들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치유하는 특별한 사랑방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의정부시의 요구로 두레방이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면서 이 의미있는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두레방 활동가와 연대단체, 시민들이 건물 보존에 뜻을 모아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1인 시위는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특히, 옛 성병검진소이자 두레방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건물의 자리보전을 위한 이번 1인 시위는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해당 시위는 단순히 건물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지촌의 역사와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목요일 정오, 옛 성병검진소 건물 앞에서 진행해왔던 시위를 올해 4월부터는 의정부시청 앞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레방은 앞으로도 옛 성병검진소 보존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4. 두레방상담소 & 보다 합동아웃리치


2026년 4월과 5월 두레방상담소와 보다상담소가 두 차례에 걸쳐 합동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생연7리와 보산동 외국인 전용 클럽거리 그리고 의정부 산업형 업소(방석집, 맥양집 등)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여성들과 안부를 나누며 상담소의 지원 내용을 안내했고, 현장 분위기와 여성들의 세심히 상황을 살피며 홍보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보다상담소에서는 미아리 집결지 폐쇄 이후, 2025년 1월 전후로 전국 각지에 흩어진 미아리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금 제도와 자립 지원 기회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 하였습니다.
이번 합동 아웃리치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업소의 분위기와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현장을 함께 이해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성들이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이어져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파주 쉬고 방문 간담회


두레방상담소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동두천 생연동 현장의 집결지 폐쇄 이슈와 관련하여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자, 2026년 4월 21일 파주의 성매매 피해 여성 지원 단체인 ‘여성인권센터 쉬고’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쉬고는 현재 지역사회와의 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을 이끌어내며, 용주골 집결지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호 단체 간 소개와 자유 토론,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쉬고가 용주골 폐쇄 과정에서 지자체의 지원을 끌어낸 배경과 구체적인 지원 내용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쉬고와 두레방의 협력 가능 분야 및 생연동 집결지 여성들을 위한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말로만 듣던 용주골 폐쇄 현장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거점시설인 쉬고 산하의 ‘비우고, 채우고, 나누고’ 센터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용주골의 역사와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고, 쉬고 포함 성매매 근절을 위한 여러 단체의 의미 있는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6. 평택시민연대 담쟁이 활동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이하여 평택시민단체연대 담쟁이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기억 책상’을 운영했습니다. ‘기억 책상’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센터의 출입구 바로 옆에 설치하여 노란 리본, 팔찌와 뺏지, 목걸이 등 기억 물품을 나누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활동가, 내담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안전에 대한 이슈와 국가의 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후원금은 담쟁이에 전달했습니다. 쉼터도 내담자들과 함께 노란 리본을 만들어서 나누었습니다.
담쟁이는 매년 봄 농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센터 품과 쉼터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최근 담쟁이에 가입한 여성농민회와 처음으로 함께 농활을 진행하였으며, 4월 25일에는 ‘담쟁이와 함께하는 농활’에 쉼터 활동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여성농민회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인사와 소개를 나누고, 허리에 엉덩이 방석을 찬 채 밭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밭에서 잡초를 뽑으며 활동가들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었고, 여성농민회 회장님으로부터 최근 정책간담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성농민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토종닭백숙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여성농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 그리고 필요한 정책 제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5월 27일에는 평택지제역사 앞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센터 품이 참여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입니다. 민주시민으로써의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하나의 실천이기도 한 투표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보여주고 나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내가 선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함께 했습니다.
7. 연대 활동: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의 40주년을 맞이하며


2025년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5년 한소리회 활동가대회는 강화에서 1박 2일의 시간을 함께하며 각 기관의 소식을 나누었고, 한소리회 40주년 기념 준비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들은 강화의 화개정원에 집결하여, 각 기관의 소식과 경험을 나누며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소리회 40주년을 앞두고 한소리회의 과거, 현재, 미래, 관계, 그리고 열린 상상 등의 소제목으로 분류해서 폭넓게 다루는 소그룹 회의를 진행하였고, 구체적 준비를 위한 다섯개팀을 구성하여 방향과 역할 등 소속기관의 활동가들과 논의를 확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날에는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한소리회, 큰 나무’를 주제로 유영임 두레방 전 원장님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선배 활동가로서의 생동감 있는 경험과 한소리회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제 32차 한소리회 총회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한소리회 40주년 준비를 위해 각 TF 팀별로 고민한 결과를 제안하고 수정, 합의하면서 상당히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 날 평화와 연대의 현장투어가 이어졌습니다. 평택평화센터 고유경·최정희 활동가의 해설과 함께 대추리마을 기념관, 안정리 기지촌 일대, 팽성생활사박물관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군사주의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한소리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에 따라 한소리회 소속 단체의 모든 활동가들은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회 이후 현재까지 여러 차례의 대면 및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며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 설 공동식사 & 두레방 40주년 생일잔치
올해 상반기 두레방은 설 공동식사와 창립 40주년 생일잔치를 통해 언니들과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2월 13일, 설 명절을 기념하며 두레방 프로그램실에서 공동식사와 윷놀이를 진행하였습니다. 명절 음식인 각종 전과 한식 반찬, 치킨, 피자를 비롯해 언니들이 손수 준비해온 닭발과 잡채까지 푸짐한 음식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두 팀으로 나누어 윷놀이를 즐겼고, 이를 통해 언니들과 활동가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3월 17일은 두레방이 창립 40주년을 맞는 날로서, 이날 생일잔치에는 내부 구성원 외에 외부 손님들도 방문하였습니다. 유영님 전 두레방 원장님과 한소리회 회원 단체인 경원사회복지회 및 막달레나공동체 그리고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과 경기북부환경운동연합 등 많은 이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두레방의 40주년을 축하해주었습니다.
더불어 작년 하반기 두레방이 참여한 ‘기지촌여성 인권 기록화 사업’의 전체적인 내용을 신소현 아카이빙 담당자가 발표하였으며, 관련 결과물을 함께 시청함으로 기지촌의 역사와 두레방의 40주년이 지닌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2. 주한미군 성착취 토론회 및 1차 변론기일
두레방은 2025년 9월 5일 미군 위안부 피해 당사자들의 ‘주한미군 성착취 책임 규명을 위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이후, 2026년 상반기 피해자들의 국회 토론회 및 1차 변론기일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먼저, 2026년 3월 6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한미군 성착취 규명 국회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주한미군이 성매매를 금지한 구 윤락행위방지법과 대한민국이 가입 비준한 인신매매금지 협약을 모두 위반했다"며 "미군 위안부들에게 자행한 불법행위를 인정하고 피해자 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2026년 5월 29일(금), 서울중앙지방법원 삼거리에서 주한미군 성착취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본회에서는 공동대책위원회와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가 발언을 하였으며, 세움터의 기자회견문 낭독 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퍼포먼스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 후, 법정으로 이동하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박정호) 심리로 기지촌 미군 위안부 117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이 열렸습니다.
피고 대한민국 측 대리인은 "주한미군 배상사무소에 배상 의견을 묻는 서류를 보냈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한 달 안에는 실질적인 회신을 주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평생 트라우마와 낙인 속에 숨어 살아온 미군 위안부 피해자 117명. 이들의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21일 이루어집니다.
3. 의정부에서의 1인 시위
의정부 빼뻘마을에 위치한 두레방 건물(옛 성병검진소)은 기지촌 여성들에게 20여 년간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며 그들의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치유하는 특별한 사랑방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의정부시의 요구로 두레방이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면서 이 의미있는 공간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 두레방 활동가와 연대단체, 시민들이 건물 보존에 뜻을 모아 1인 시위를 시작하였습니다.
1인 시위는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특히, 옛 성병검진소이자 두레방 사무실로 사용되었던 건물의 자리보전을 위한 이번 1인 시위는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해당 시위는 단순히 건물을 보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기지촌의 역사와 여성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목요일 정오, 옛 성병검진소 건물 앞에서 진행해왔던 시위를 올해 4월부터는 의정부시청 앞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두레방은 앞으로도 옛 성병검진소 보존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4. 두레방상담소 & 보다 합동아웃리치
2026년 4월과 5월 두레방상담소와 보다상담소가 두 차례에 걸쳐 합동 아웃리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아웃리치에서는 생연7리와 보산동 외국인 전용 클럽거리 그리고 의정부 산업형 업소(방석집, 맥양집 등)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현장에서 여성들과 안부를 나누며 상담소의 지원 내용을 안내했고, 현장 분위기와 여성들의 세심히 상황을 살피며 홍보 물품을 전달하였습니다.
특히 보다상담소에서는 미아리 집결지 폐쇄 이후, 2025년 1월 전후로 전국 각지에 흩어진 미아리 여성들을 위해 앞으로의 삶을 준비하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금 제도와 자립 지원 기회를 안내하는 홍보물을 배포 하였습니다.
이번 합동 아웃리치는 지역마다 서로 다른 업소의 분위기와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현장을 함께 이해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여성들이 필요한 지원과 정보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이 이어져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파주 쉬고 방문 간담회
두레방상담소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동두천 생연동 현장의 집결지 폐쇄 이슈와 관련하여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자, 2026년 4월 21일 파주의 성매매 피해 여성 지원 단체인 ‘여성인권센터 쉬고’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쉬고는 현재 지역사회와의 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을 이끌어내며, 용주골 집결지 여성들의 자활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호 단체 간 소개와 자유 토론, 질의응답의 시간을 통해 쉬고가 용주골 폐쇄 과정에서 지자체의 지원을 끌어낸 배경과 구체적인 지원 내용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쉬고와 두레방의 협력 가능 분야 및 생연동 집결지 여성들을 위한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였습니다.
간담회를 마친 후, 말로만 듣던 용주골 폐쇄 현장과 성매매집결지 폐쇄 합동거점시설인 쉬고 산하의 ‘비우고, 채우고, 나누고’ 센터를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용주골의 역사와 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고, 쉬고 포함 성매매 근절을 위한 여러 단체의 의미 있는 활동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6. 평택시민연대 담쟁이 활동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이하여 평택시민단체연대 담쟁이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기억 책상’을 운영했습니다. ‘기억 책상’은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센터의 출입구 바로 옆에 설치하여 노란 리본, 팔찌와 뺏지, 목걸이 등 기억 물품을 나누고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업에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활동가, 내담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안전에 대한 이슈와 국가의 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후원금은 담쟁이에 전달했습니다. 쉼터도 내담자들과 함께 노란 리본을 만들어서 나누었습니다.
담쟁이는 매년 봄 농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센터 품과 쉼터 활동가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최근 담쟁이에 가입한 여성농민회와 처음으로 함께 농활을 진행하였으며, 4월 25일에는 ‘담쟁이와 함께하는 농활’에 쉼터 활동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여성농민회 회장님과 부회장님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인사와 소개를 나누고, 허리에 엉덩이 방석을 찬 채 밭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밭에서 잡초를 뽑으며 활동가들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었고, 여성농민회 회장님으로부터 최근 정책간담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여성농민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토종닭백숙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여성농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 그리고 필요한 정책 제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5월 27일에는 평택지제역사 앞에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센터 품이 참여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투표입니다. 민주시민으로써의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하나의 실천이기도 한 투표에 참여하여 자신의 의견을 보여주고 나와 지역사회를 위해 일할 일꾼을 내가 선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함께 했습니다.
7. 연대 활동: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의 40주년을 맞이하며
2025년 1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5년 한소리회 활동가대회는 강화에서 1박 2일의 시간을 함께하며 각 기관의 소식을 나누었고, 한소리회 40주년 기념 준비의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들은 강화의 화개정원에 집결하여, 각 기관의 소식과 경험을 나누며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한소리회 40주년을 앞두고 한소리회의 과거, 현재, 미래, 관계, 그리고 열린 상상 등의 소제목으로 분류해서 폭넓게 다루는 소그룹 회의를 진행하였고, 구체적 준비를 위한 다섯개팀을 구성하여 방향과 역할 등 소속기관의 활동가들과 논의를 확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날에는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해 ‘한소리회, 큰 나무’를 주제로 유영임 두레방 전 원장님이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선배 활동가로서의 생동감 있는 경험과 한소리회의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며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어서 제 32차 한소리회 총회가 진행되었으며, 이후 한소리회 40주년 준비를 위해 각 TF 팀별로 고민한 결과를 제안하고 수정, 합의하면서 상당히 구체화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 날 평화와 연대의 현장투어가 이어졌습니다. 평택평화센터 고유경·최정희 활동가의 해설과 함께 대추리마을 기념관, 안정리 기지촌 일대, 팽성생활사박물관을 방문하며 지역의 역사와 의미를 되짚어보고, 군사주의가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는 한소리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이에 따라 한소리회 소속 단체의 모든 활동가들은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TF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회 이후 현재까지 여러 차례의 대면 및 비대면 회의를 진행하며 기념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