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양(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4) 이런 전시 어때요 저는 인생의 마지막 방학을 보내고 있는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졸업을 앞둔 학생이 ‘두레방’을 어떻게 알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우연과 필연이 섞인 신기한 과정이 있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두레방’과의 인연은 2021년 11월 기지촌 여성 발표를 위해 활동가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안타깝게도 시간이 안 맞아서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한 달 후, 연락을 드렸던 활동가로부터 전시 <나 여기 지금: 기지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