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두레방 상담실장) 소위 “이자스민 법‘이라고 하며 작년 11월 핫이슈 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어떤 법안인지 자세히 알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은 이자스민의원을 비난하는 말들을 퍼부었다.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라는 것이 대표발의자도 아니었던 이자스민의원을 들먹이면서 외국인포비아로 둔갑하여 십자포화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의문이 들었다. 여전히 한국사회는 외국인, 좀 더 정확히는 외국인노동자들을 한국 사회로부터 거부하고 있구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에 입국한 필리핀 여성들은 어떻게 불법체류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