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훈(산부인과 의사,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안녕하세요. 먼저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산부인과 의사이고 제가 속한 단체인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SHARE, center for Sexual rigHts And Reproductive justicE)를 통해 두레방과 연결되어 2019년 겨울부터 올해까지 두레방 상담소와 쉼터에서 총 4차례의 성교육을 진행해 왔습니다. 저는 활동을 하면서 진료실 밖에서 성교육을 할 기회가 종종 있는데요, 진료할 때에도 마찬가
*두레방 활동가: 조이스 두레방은 이주여성 상담과 지원활동을 오래 해왔지만 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없었다. 그동안 내담자들이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성(性) 건강 문제가 발생할 시 건강보호와 치료를 위한 정보 확보 및 건강과 재생산권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성적권리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특히 성착취 현장 또는 개인의 친밀한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함과 동시에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알리는 작업도 필요했다. 이에 두레방은 2019년 하반기, 산부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