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 판결, 국가가 군사동맹과 외화 벌이를 목적으로 여성을 자원화하여 기지촌을 운영·관리하며 성매매를 조장한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합니다. 지난 역사를 기록하는 첫걸음을 시작합니다. 모집대상: 구술사에 관심있는 누구나 ‣ 모집인원: 40명 ‣ 활동특전 - 구술사 수료증 수여 ‣ 모집기간: ~ 10/17 (월) 까지 ‣ 합격자 발표: 10/21(금) * 이메일 개별 연락 ‣ 활동일정: 22년 10월 25일(화)~11월 22일(목) 매주 화 /
*남궁희수 목사(행복한사람들의교회) 집에서 40여 분, 택시를 타고 두레방 앞에서 내리자 하얀 일층 건물 앞 일행들이 두런두런 모여 있었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 낡은 건물 안에는 소박한 환영의 음료와 함께 발열체크가 한창이었고, 오랜만에 만난 이들이 나누는 인사소리가 한적한 마을에 즐거운 소란으로 퍼져나가는 듯했다. 파란 하늘과 내리쪼이는 햇살처럼 따사롭고 평온한 가운데 기지촌 역사기행이 시작되었다. 1986년 세워진 기지촌 여성인권운동 단체인 ‘두레방’은 사무국과 쉼터로 운영되고 있었다. 사무국이
비가 온다…. 오늘은 언니들의 주거 이전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 다닌 터라 정신이 없다. 영구임대주택 신청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주민센터로 향하는 길… 몸이 불편한 언니들을 위해 두레방 차와 경태 선생님의 차까지 총 2대가 움직이기로 했다. 서류 취합은 경태 선생님의 도움으로 미리 차곡차곡 준비해 두었다. 이 과정 중에 보증금 200만 원이 없어 포기하는 언니들이 있었다. 좋은 기회인데…일단 접수라도 해보자고, 돈은 나중에 같이 모아보자고 했건만 거절하셨다. “미안해서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