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들을 위한 야유회 *두레방 상담소 2024년 3월 18일, 이주 여성들과 잠실 롯데월드로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는 이주 여성들에게 잠시나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싶었습니다. 두레방 활동가들과 자원활동가들이 대신 자녀들을 돌보고 마음껏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초등학생 3학년인 크**가 처음 롯데월드에 왔다는 얘기에 안쓰러운 마음이 컸습니다. 그동안 비용부담 때문에 이
무더운 여름, 다시 성행하는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언니들을 만날 수 있을까 걱정과 함께 기대를 품고 언니들을 만나러 떠났습니다. 이번 아웃리치에는 칼로리 걱정없는 달콤한 곤약 젤리와 자가검사키트를 전달하였습니다. 물품을 건네며 인사를 하면 웃으면서 반겨주는 언니들을 보면서 조금씩 좁혀지는 거리가 느껴집니다. 다음 아웃리치가 정말 기대되네요!
나는 내 건강에 대해, 특히 내가 감염되었거나 질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다른 사람들에게 잘 말하지 않는다. 그들이 놀리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산부인과에 간 것은 두레방과 함께 갔던 것이 전부다. 병원 간호사들과 의사들이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할까봐 혼자 가는 것이 두려웠다. 의사에게 질문하기가 부끄러웠고, 그가 내게 질문할까봐 걱정되었다. 4월에 두레방에서 열린 성교육 수업에 참여하였다. 그런 수업에 참가한 것은 처음이었으나, 내 신체와 성생활에 대한 몇 가지 팁을 배우기 위해 함께 하기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