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becca Heland
For the past few months, every second Tuesday members and volunteers of My Sister’s Place have been setting up an outreach program in Dongduchon. In the shadows of the Bosan train station bridge, down the road from Camp Casey, we set up two tables. One table to provide free freshly ground barista coffee, the other to provide free health care checks and health care counselling.
I am an Australian nurse currently living in Seoul and had heard of the amazing work that My Sister’s Place has been doing in the community of women living around the bases for many years. I wanted volunteer my skills as a medical professional to be a part of their great work and learn from the staff and the women they work with, so I joined the outreach team going to Dongduchon.
Daytime outreach in the area near the US military Camp Casey is new for My Sister’s Place. The aim is to meet and talk with as many of the women working in the clubs as possible to let them and their friends know that My Sisters Place exists and can help them with many needs they might have while in Korea. We set up from 2pm to 4pm and welcome and provide free care to anyone who comes to visit us. Specifically the team reaches out to the younger women working in the area who predominately come from the Philippines to make sure they are healthy, have access to regular food, to time outside of the club and to health care as required. We sit with them and talk about their conditions and worries, have a cup of coffee and a snack while checking their blood pressure, blood sugar level and answer any health related questions they might have.
The main health issues that women working around the bases have is high blood pressure and questions about how they can access health care for issues such as sexual health checks and pap smears. For women between 22 and 35 years old having a systolic blood pressure reading of 110 to 120 would be considered normal and average, however some of the women working around the bases have readings of 130 and 140. I would estimate that approximately one third of the women that we have met have high blood pressure which could be related to their family history and their diet, however many of the women contribute their high blood pressure to the stress and the lifestyle they have to live..
It is such an honour to meet with these young women, hear of their struggles and be able to help in some way. I look forward to going back every fortnight to meet their smiling faces and console them on the impending winter which many are very concerned about!
레베카 헬란드(Rebecca Heland)
지난 몇 달 동안 두레방 활동가들과 자원활동가들은 매주 화요일 동두천에서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케이시 기지 길 아래쪽 보산전철역 다리 그늘 아래 우리는 두 개의 테이블을 차렸다. 테이블 하나는 신선하게 갓 내린 바리스타표 커피를 위해 다른 하나는 무료 건강검진 및 상담을 위한 것이었다.
나는 호주에서 온 간호사로 최근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친구로부터 두레방이라는 단체가 오랫동안 기지 주변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놀라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나는 내 의료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그 활동의 일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 두레방의 활동가들, 두레방의 여성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다. 그래서 동두천의 아웃리치팀에 합류하게 되었다.
케이시 미군기지 주변에서 낮에 실시하는 아웃리치는 두레방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의 목표는 클럽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가능한 한 많이 만나 얘기를 나누고 두레방의 존재를 알리며 한국에 살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누구라도 환영이다. 특별히 우리 팀은 그 지역의 이주여성들, 특히 다수를 차지하는 젊은 필리핀 여성들과 만나 그들의 건강 상태는 어떤지, 식사는 잘 하고 있는지, 클럽에서 일하는 시간 이외의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지를 체크하여 필요한 의료지원을 한다. 혈압체크, 혈당체크를 하며 우리는 건강과 관련한 그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맛있는 커피를 나누며 그녀들의 현재 상황과 걱정거리들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한다.
기지 주변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가진 가장 큰 건강문제는 혈압이 높은 것이고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성 건강이나 자궁암 테스트 등과 같은 종류의 건강 관리를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와 같은 것들이다. 22세부터 35세 사이의 여성들의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 110에서 120 사이이나 기지 주변에서 일하는 여성들 중 일부는 130에서 140 사이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여성들 중 3분의 1 정도가 고혈압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여겨지며 이것은 주로 가족력이나 식습관에서 오는 것이나 스트레스나 그녀들이 처해진 라이프스타일에서 오는 것도 많아 보였다.
이 여성들을 만나고 그녀들의 고군분투를 듣고 어떤 식으로든 그녀들을 돕게 된 것은 나에겐 무척 영광스러운 일이다. 다음번 아웃리치에서 격주로 만나던 친근한 얼굴의 그녀들을 다시 만나 곧 닥칠 한국의 겨울(대부분의 여성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다!)에 대해 위안을 줄 수 있길 고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