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On October 22, 2017, a fun day was celebrated. Durebang Day. It is a fun and exciting moment which happens once a year. It is a day for everyone to enjoy music, food and games. It is a day of bonding between immigrants and Korean people.
10월 22일, 두레방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1년에 한 번 개최되는 행사로 음악과 음식, 게임을 즐기고 이주민들과 한국인들이 서로 어울리는 재미있고 신나는 자리였다.
Durebang is an organization that helps women who were victimized by illegal human trafficking and prostitution or any related problem. They also have programs like Korean language, candle and perfume-making, and arts and crafts classes. Every month there is a small get-together for those who want to eat lunch together. There are also annual programs such as Durebang Day.
두레방은 불법적인 인신매매, 성매매, 혹은 관련한 다른 어떤 문제라도 피해 받은 여성들을 돕는 단체이다. 매주 두레방은 한국어교실, 양초, 향수 등을 만들 수 있는 교실, 공예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달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공동식사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은 두레방데이 행사를 한다.
On the morning of Durebang Day, all of the Durebang staff members were busy preparing for the programs. The event started at noon with lunch, and the main program, which was led by the hosts Joyce, Leen, and yours truly, started at 1 o’clock. Leen and I had mixed emotions since it was our first time hosting any event. We had no big expectations. All we wanted was for the participants to enjoy the programs we were planning and hosting. Being the planner and MC for the first time was a good experience. It was fun preparing and sharing ideas for the event program days before the actual event.
두레방데이 행사 날 아침, 두레방 활동가들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느라 바빴다. 행사는 12시 음식을 먹는 것으로 시작하여 정확히 1시, 그 날 첫 프로그램의 사회자였던 조이스와 린의 진행으로 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나와 린은 이전에 어떤 행사도 진행해 본 적이 없어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우리가 원했던 것은 참가자들이 우리가 계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것뿐이었다. 처음 기획자와 사회자가 되어 본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사전에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준비한 것은 무척 즐거웠다.
The program started with a slide show video showing photos of last year’s activities and last year’s Durebang Day celebration. Seeing the smiles of everyone in the slide show, you could definitely see that they enjoyed the activities. Next was game time for everyone. We started off with a prize raffle. Next was the exciting part, the games. Everybody was willing to join, and you could tell everyone wanted to win. Participants didn’t seem to be bothered by the mess from the flour and the sourness of the lemon. Next, the singing contest started after we finished the games. There were seven contestants. Durebang Day participants were very participatory.
프로그램은 작년 두레방의 활동과 두레방데이 행사를 보여주는 슬라이드쇼 비디오를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슬라이드쇼에서 보여지는 미소를 보니 사람들이 두레방의 활동을 무척 즐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순서는 게임이었다.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경품 추첨을 먼저 하면서 흥을 돋우었다. 모두가 게임에 참여하고 싶어했고 이기고 싶어 했다. 참가자들은 레몬의 신 맛도, 밀가루가 얼굴에 다 묻는 것도 개의치 않는 것 같았다. 게임이 끝나고는 본격적인 노래경연대회가 시작되었다. 7팀이 참가를 신청했는데 두레방데이 참가자들은 매우 참여적이었다.
The event ended with performances. The singing contest was followed by a beautiful dance performance from Solidarity for LGBT Human Rights of Korea. This is a group that aims to promote their and other minorities’ rights and be accepted in the Korean society. Finally, the program ended with a traditional Korean drumming performance, which is called pungmul. After the performance, everyone joined together for a dance party.
행사는 공연들로 마무리 되었다. 노래경연대회가 끝나고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의 아름다운 춤공연이 이어졌다. 이 그룹은 자신들을 비롯 한국 사회 다른 소수자들의 인권이 보장되고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활동하는 그룹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한국 전통 타악기 공연이었는데 풍물이라고 부른다 한다. 공연이 끝나고는 모두가 함께 춤을 추면서 마무리를 하였다.
As the event MC, it was nice to see that everyone enjoyed the entire program. I think we could add more games and invite more people for next year’s event. Hopefully the events and activities for next year’s Durebang celebration will be even more fun. I hope to see many more people next year.
행사의 사회자로서 사람들이 모든 행사를 즐긴 것이 참 보기 좋았다. 다음 번에는 게임을 좀 더 많이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년 두레방의 활동과 행사들이 더 즐거운 것이었으면 한다. 내년 두레방데이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 좋겠다.
Hosting Durebang Day felt no different from having a party at my own home. Durebang Day was warm and welcoming to anyone who could join, no matter what nationality you are, just like parties are at home with my own friends. It was a special day because we could see how people are open to socialize with others, no matter what nationality or sexual orientation they are.
두레방데이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를 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두레방데이는 따뜻하고 어떤 국적의 누구라도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을 환영하는 행사이다. 내 집에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하는 파티처럼 말이다. 두레방데이는 국적이나 성적 지향과 상관없이 사람들이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데 얼마나 열려있는지는 보여주는 특별한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