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 일요일 의정부역사교사모임(아래, 의역모) 소속 총6명의 교사들이 동두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2일(목) 두레방 의정부 상담소 방문에 이은 2번째 방문으로, 오는 7월 진행될 <전국역사교사모임 답사연수(주제: 분단의 그늘, 미군기지와 의정부를 가다)>를 의정부에서 주관하게 되면서 의역모 사전 기획단의 요청에 의해 추진된 것이다.
동두천 외국인전용클럽 거리와 이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날 일정은, 1부-현장 배경과 내용, 피해 사례 등에 대한 설명과 토론, 2부-클럽거리 현장 탐방의 순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방문단 중 한 명인 우현주 교사는 “이 연수를 준비하면서 저희도 이제서야 우리 지역의 역사와 현재의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그것을 역사 수업으로, 지역사회와의 연대와 실천으로 이어가는 기회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특히 두레방과 역사교육과의 만남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7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전국역사교사모임 답사연수> 프로그램 중 첫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되는 좌담회(주제: ‘두레방의 역사, 두레방의 현재, 그리고 우리 지역과의 연대’) 시간에 두레방 설립자인 문혜림(일레인) 1대 원장의 딸 문영미(이한열기념관 학예실장) 선생과 두레방 현 활동가가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