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방에는 선주민 활동가와 이주민 활동가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20년, 태국인 활동가 ‘펀’ 님께서 지난 10월 한국여성진흥원에서 실시한 「성매매방지 상담원 양성교육(3기)」에 참여했는데, 짤막한 소감과 함께 묵직한 물음을 던져주었습니다.
*활동가 펀(두레방 쉼터)
두레방 쉼터에서 2년 여 근무했습니다. 그러던 지난 2020년 10월 훈련 세션에 참석할 기회를 얻어 「성매매방지 상담원 양성교육」을 받았습니다. 100 시간 동안 줌(ZOOM) 프로그램으로 교육받았습니다. 이 교육을 통해서 한국의 성매매피해청소년문제를 좀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의 이미지가 발전하는 나라인데, 이런 문제 현실에 당황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가정 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는 어린 소녀들이 집을 떠난 후 성착취 당하는 과정이 안타까웠습니다. 제가 딸이 있는 엄마인데, 그래서 더욱 우울하고 청소년들이 성착취 구조 아래서 희생양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성착취를 근절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