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둣돌] <‘이방의 여인들’과 ‘캠프 아리랑’: 아시아여성 혐오와 전쟁>(The Women Outside and Camp Arirang: Anti-Asian Misogyny and War) 참여
2021년 7월 30일 (미국 뉴욕 시간 7월 29일) 두레방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한 ‘노둣돌’(Nodutdol for Korean Community Development), 대안 영상 비영리단체 ‘제 3세계 뉴스릴’(Third World Newsreel)과 한국정책연구소(Korea Policy Institute)가 주관한 다큐멘터리 상영회 및 온라인 패널 <‘이방의 여인들’과 ‘캠프 아리랑’: 아시아여성 혐오와 전쟁>(The Women Outside and Camp Arirang: Anti-Asian Misogyny and War)에 참여했다.
90년대 기지촌여성에 대한 다큐멘터리 ‘이방의 여인들’과 ‘캠프 아리랑’ 그리고 2010년 중반 경 기지촌에 유입된 이주여성에 대한 다큐멘터리 ‘호스트 네이션’의 예고편을 상영했다. 이어서 시인 에밀리 윤(Emily Yoon)의 낭독 후 활동가이자 학자인 배민주의 진행으로 아시아 여성에 대한 혐오, 폭력의 역사와 향후의 과제에 대한 대화를 이끌었다. ‘이방의 여인들’ 감독 JT 타카기(JT Takagi)는 90년대 다큐멘터리 제작과정과 한국의 계속되는 미군 확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아시아 아메리칸 페미니스트 공동체(Asian American Feminist Collective) 활동가 살로니 바멘(Salonee Bhaman)은 전세계와 미국의 아시아 혐오와 폭력에 대한 해석과 미국 아틀랜타 총기 난사 사건을 통하여 본 미국의 아시아아메리칸의 ‘안전’과 국가가 제공하는 ‘치안’에 대한 고민과 의문을 나눴다.
두레방은 기지촌 성산업에 국가 폭력, 90년대 중반 이후의 기지촌 변화, 팬데믹의 영향, 그리고 앞으로 기지촌활동의 과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행사에 두레방이 함께한 데에는, 과거에 기지촌여성에 대한 성적대상화, 착취와 폭력은 미국 역사 속, 그리고 현재의 아시아여성에 대한 혐오와 폭력과 같은 줄기로 보기 때문이다.
2021 평화나비 네트워크 나비효과 아카데미 [ 평화 : 미군위안부와 기지촌 ]_미군위안부와 기지촌 강연 참여
2021년 8월 4일(수) 오전 10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해 각종 프로젝트와 기획사업을 진행하는 대학생 동아리 네트워크인 평화나비에서 온라인(ZOOM)교육을 열었다. 이날 두레방은 ‘미군위안부와 기지촌-아무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다’라는 주제로 강연에 참여했다(두레방상담소 김은진 원장).
이번 강의에 참석한 평화나비 네트워크 회원 30여 명은, 일본위안부와 미군위안부가 국가 폭력과 전쟁의 희생양이라는 사실에 공감했는데, 특히 기지촌여성운동의 과제 및 문제점, 대학생들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제언 등을 나눴다. 텍스트로만 접하던 미군위안부의 현실에 대한 현장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자, 행동하는 대학생으로서 미군위안부들을 위한 일들이 무엇일지 고민하며 토론도 이루어졌다.
매년 8월 14일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7~8월 두 달간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심화학습 및 실천을 병행하는 ‘평화나비 FESTA’가 열리는데, 각별히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정세강연 및 관련 활동가와의 만남을 기획하던 중 두레방에 제안을 해오면서 이번 참여가 성사되었다.
[경기여성연대]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_기지촌여성인권운동 강연 참여
2021년 8월 28일(토) 오전 10시, 경기여성연대에서 주최하는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온라인(ZOOM)교육에서 두레방은 ‘기지촌여성인권운동’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두레방상담소 김은진 원장). 강의는 기지촌의 형성과 역사, 기지촌여성의 삶, 두레방 설립취지와 소개, 현재 활동 내용과 경기도 기지촌여성을 위한 조례재정과 앞으로의 활동, 기지촌여성의 인권을 위한 제언 등 기지촌여성인권운동의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15명의 참여자들은 기지촌의 역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 현재 기지촌여성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기도 했다. 금번 기지촌여성연대 ‘우리는 연결 되어 있다’는 5~8월까지 총8강으로 이루어졌으며, 2021년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회원들 간의 인식차이를 좁히고, 우리는 연결되어 있는 관계이자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