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공동식사
*두레방상담소 활동가 페페
지난 5월 6일 오후 12시, 어버이날 기념으로 공동식사를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행사였어요~! (❁´◡`❁)
오랜만에 열린 행사라 그런지 언니들 대부분이 흔쾌히 참여했답니다.
언니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아침부터 두레방 활동가들이 바쁘게 움직였어요.
샌드위치 재료를 꺼내서 다 같이 빵과 채소를 썰었습니다.
만드는 동안 ‘괜히 만든다고 했나?’ 잠깐 생각해보기도 했지만
다 만들고 보니까 너무 뿌듯한 순간이었어요.
치킨, 피자, 케이크, 밥, 홍어무침 등등 정말 많은 음식이 있었지만
특히 직접 만든 샌드위치를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몇몇 언니들은 집으로 싸가고 싶다고 해서 남은 재료로 샌드위치를 더 만들기도 했어요~!
이렇게 언니들이 좋아해주니까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이 너무 많아서 모든 언니들이 아주 즐거워하셨어요.
역시 음식은 다 같이 먹어야 맛있죠?
정말 많은 언니들이 함께해주셔서 두레방을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역시 식사 후에 담소가 가장 즐겁죠?
언니들과 모두 모여서 어떻게 지내왔는지 근황을 나눴습니다.
언니들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떠들었어요~
나중에 시계를 보니 무려 2시간이 지나있었어요!
열심히 수다로 소화를 마친 언니들은 한 분씩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어요.
가는 길에는 두레방에서 준비한 선물도 나눠드렸어요.
언니들이 사용할 수 있는 예쁜 마스크줄과 한방 방향제, 담요까지 챙겨드리니
양손 가득 마음 풍족하게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
오랜만에 두레방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감을 물어보았는데요.
코로나 이후에 처음으로 행사를 진행하다 보니까
준비 해야 할 것이 무척 많았고 힘들었지만
그 모든 피로를 싹 날려준 언니들의 미소가 있었답니다~!
“ 먹는 재미가 좋았어~ 한 달에 한 번도 잘 안했는데 두레방 분위기가 좋았지
요즘 잘 안 모였엇는데 00이랑 00언니랑 은행에 볼일 있을 때만 오고 00는 병원에 갈 때만 오는데 동두천에서도 오고 저기 아파트 단지에서도 오고 오랜만에 멀리 사는 사람들 다 모여서 너무 좋지! □□□도 오고 △△△도 오고 고맙잖아 이렇게 모인 게! “
- 후기 by 최00 언니 -
행사에 참여했던 최00 언니는 무척 즐거웠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앞으로는 두레방의 행사들이 많아져서
코로나 이전에 왁자지껄 즐거웠던 두레방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기를~!
마스크를 벗은 언니들을 만날 수 있었고
언니들의 기뻐하는 얼굴을 보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