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동협의회 덕정역 캠페인] 후기
두레방 상담소, 페페
6월 27일 월요일, 오늘은 덕정역으로 캠페인을 다녀왔습니다 ! ♪(´▽`) 지난 번 캠페인 때도 비가 많이 왔는데 오늘도 비가 참 많이 왔습니다. 비가 오지 않으면 야외에서 캠페인을 꼭 하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새로 준비한 어깨띠가 시간에 맞춰 딱 도착해서 아주 기분좋은 출발이었습니다. 오늘은 활동가 페페와 원장님, 그리고 인턴 하늘과 함께 다같이 함께했어요! (≧∇≦)
덕정역에는 경기북부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소에서 나온 선생님들로 매우 북적북적했습니다. 벌써부터 캠페인을 불태울 활기가 느껴졌어요!
‘성매매 OUT, 성착취 OUT’, ‘성매매는 불법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활동가들이 모여 인신매매와 관련된 리플렛을 나눠주었습니다.
저는 덕정역으로 처음 캠페인을 나온 거라서 많이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민분들이 두레방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몇몇 분들은 인신매매가 무엇인지 질문하시기도 했답니다.
인신매매가 단순히 납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속여 유인하는 것이 인신매매가 될 수 있다는 걸 설명드렸어요. 리플렛 안에 있는 기지촌 여성의 이야기를 함께 읽으면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네요. 아직도 이런 일이 있는지 몰랐어요.’라고 말씀해주신 시민분도 계셨답니다!
그리고 하늘은 미국에서 왔기 때문에 한글로 설명하는 것을 다소 어려워했지만 정말 적극적으로 리플렛을 나눠주었답니다. 하늘은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어요.
하늘 : 이번이 캠페인 처음이었어요. 저는 매우 긴장했고 걱정도 됐죠. 우리가 리플렛을 나눠줄 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잘 몰랐어요. 캠페인 동안 적은 인원이지만 분명히 우리 캠페인 내용에 대해 궁금함을 갖고 들으려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그 분들께 너무 감사했어요. 저도 평소에 리플렛을 나눠주시는 분들을 피해갈 때가 있었는데 그 분들이 중요한 이야기를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는 꼭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그리고 캠페인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어요(。・∀・)
보람찬 마음으로 캠페인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음 캠페인에서는 인신매매와 관련된 피켓을 꼭 준비할 거예요!
그럼 오늘 글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두레방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