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레방쉼터&센터품, 평택평화센터와 함께 한 미군기지 평화순례
지난 6월 8일(수) 두레방쉼터와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품 활동가들이 평택평화센터를 찾았습니다. 대추리평화마을 안에 위치한 평택평화센터는,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투쟁에 함께 해 온 분들의 뜻을 이어 평택지역에서 미군문제를 일상적으로 다루는 평화운동단체입니다. 이곳에서, 미국의 군사화를 위해 오랜 역사를 갖고 일구어온 땅(무려 285만평)을 빼앗긴 대추리마을 이야기와 미국이 전세계에 세운 기지 중 최대 규모인 평택 험프리 미군기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기지촌 안정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지촌 및 군사주의 이슈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활동을 40여 년 가까이 잇고 있는 두레방의 활동가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평화운동가 및 단체들과의 연대사업에 대한 필요성에 다시 한 번 공감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눠볼 수 있었는데, 특별히 이번 평화순례에는 두레방 두 기관의 신입활동가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2. 두레방쉼터&센터품, 재난안전교육 실시
지난 6월 15일(수) 두레방쉼터와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품 활동가들이 센터품 사무실에 한데 모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정재선 강사와 함께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안전교육 내용으로는 1교시 화재교육-일상의 공간에서 대피 동선 파악하기, 화재시 대피방법 숙지하기, 소화기 사용법 등-과 2교시 응급처치법-심폐소생술이론과 실습, 자동제세동기 사용법화재예방과 심폐소생술 등- 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정재선강사는 심장 자동제세동기, 응급 상황 사례 관련 영상 등 다양한 강의자료와 팁을 공유하였고,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그간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지원시설 및 입소시설 내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향상을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을 통해 활동가는 물론, 입소자와 이용자들의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기대해 봅니다.
3. 센터품, [2022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상반기 여성인권포럼] 참여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품은 지난 6월 28일(화)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개최한 2022년 상반기 여성인권포럼에 참석했습니다. <피해자를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여성폭력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서 1부 발제와 토론-‘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의 현주소 점검하기’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었고, 2부 라운드테이블-’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 방안 모색하기’는 현장 참석자들로만 진행됐습니다. 그룹별로 모인 참석자들이 기본권, 주거권, 노동권, 연대 등의 키워드 중 일부를 선택하여 이와 연결된 각각 현장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포럼은 현장 안에서도 ‘통합지원’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는 점과 피해자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들의 충분한 논의와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함을 재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4. 센터품, ‘성착취와 충격적 인권유린을 자행한 업주 강력 처벌, 합법적 성착취 산업 근절 촉구 기자회견’ 참석
센터품 활동가들은 두레방을 대표해 지난 7월 5일(화) 구 원주역 앞에서 진행된 ‘성착취와 충격적 인권유린을 자행한 업주 강력 처벌, 합법적 성착취 산업 근절 촉구 기자회견’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해당 기자회견은 강원도의 한 유흥업소에서 업주가 여성종업원들에게 1년 넘게 감금,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한 사건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열리게 되었습니다. 성착취 및 학대 사건과 관련 성매매피해자지원단체(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한소리회,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등)와 여성, 시민 단체 등 100여 곳은 기자회견 당일, 성착취와 충격적인 인권 유린을 자행한 업주 2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성착취 피해자를 성매매 처벌대상으로 규정하는 현행법 개정과 유흥업소 내 성착취를 뿌리뽑기 위한 식품위생법상 ‘유흥종사자’ 관련 조항 삭제도 강력 요구했습니다.
5. 두레방상담소, 경기여성아동협의회 캠페인 2회 참여
지난 6월, 의정부 두레방 상담소는 경기도여성아동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캠페인에 두 차례 참가했습니다.. 본 캠페인은 평내 호평역과 남양주 덕정역 인근에 부스를 설치하고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신매매와 성매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두레방 상담소에서 준비한 리플릿을 나눠드렸고 함께 인신매매의 사례를 읽어보면서 퀴즈도 풀어보았습니다. 어떤 시민 분들은 ‘아직도 인신매매가 있어요?’라고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조명받지 않는 인신매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캠페인을 진행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6. 두레방상담소, 5일간 새밭교회(담임목사 목익수) 봉사단과 함께 새단장을 시작하며
6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5일간 새밭교회(담임목사 목익수) 봉사단분들의 도움으로 두레방 상담소가 새단장했습니다.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째 방문입니다. 애당초 공사는 2틀간 내・외부 페인트칠, 곰팡이벽 보수공사, 싱크대 설치를 계획했으나, 마지막날인 6월 8일 오후 9시가 넘어가도록 마무리 되지 않았고, 추가 작업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난관에 새밭교회 봉사단분들께서 자발적으로 공사 기간을 연장해 원활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도움을 준 새밭교회와 봉사단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