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달은 ㅃㅃx두레방 ‘거품, 소음, 웅성거림’ 공동체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시의 일환이었던 이번 워크숍은 각 주차마다 다른 주제와 작가로 구성되어 두레방 언니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1차에서는 언니들이 나무 카쥬와 팬던트를 직접 만들어보았는데요.
투박한 나무 조각을 사포로 문지르고 그림을 그려내니 멋있는 공예품으로 재탄생했고, 특히 한 언니는 이후 손수 만든 팬던트를 가방에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시기도 했습니다.
2차 워크숍은 6차 두레방 존치 목요집회 중 한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플라멩코 아티스트인 솔돈나 작가님께서 즉석에서 안무를 가르쳐주신 후 다함께 따라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간단한 박수와 손동작이었지만 모두들 흥겹게 참여해주셨고, 덕분에 목요 집회의 분위기도 더 활기차질 수 있었습니다.
3차와 4차 워크숍은 같은 날 두레방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먼저, 3차 드로잉 수업에서는 자신이 추억하는 대상이 존재했던 공간을 싸인펜과 먹물로 그려보았는데요.
언니들마다 그리워하거나 기억에 남는 대상의 공간을 그리며 오손도손 이야기도 나누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으로 4차 워크숍은 여러 종류의 나무를 흙에 직접 심어보았는데요.
작가님께서 본인이 가져오신 나무의 종류를 설명해주시며 나무가 의미하는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서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 시간을 통해 나무에 관심이 많아 본인이 아는 지식들을 알려주셨던 언니부터 직접 흙을 담고 나무 심는 걸 흥미로워하셨던 언니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열심히 준비해주신 작가님들과 마음을 열고 참여해주신 두레방 언니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