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방 문화체험 후기> 1. 이주여성 문화체험 – 용인 한국민속촌 10월 17일 이주여성들과 용인 한국민속촌으로 문화체험을 다녀왔습니다. 이주여성들은 한국에서 지내더라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기회가 적고, 특히 자녀가 있는 여성들은 육아와 일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일상의 환기가 필요했습니다. 민속촌에서는 한국 전통 가옥 뿐 아니라 상도굿판, 전통혼례 퍼레이드 등 관람할만한 공연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전통
지난 5월 한달은 ㅃㅃx두레방 ‘거품, 소음, 웅성거림’ 공동체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전시의 일환이었던 이번 워크숍은 각 주차마다 다른 주제와 작가로 구성되어 두레방 언니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1차에서는 언니들이 나무 카쥬와 팬던트를 직접 만들어보았는데요. 투박한 나무 조각을 사포로 문지르고 그림을 그려내니 멋있는 공예품으로 재탄생했고, 특히 한 언니는 이후 손수 만든 팬던트를 가방에 악세사리로 달고 다니시기도 했습
두레방 빼뻘마을 존치를 위한 목요시위 두레방 활동가 선은혜 2024년 05월 02일 정오 12시 의정부 시청 앞 에서 ‘두레방 빼뻘마을 존치를 위한 5차 목요시위’를 진행했습니다. 4월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시위에선 두레방 여성들과 활동가, 두레방을 지지하는 여러 단체에서 함께 참여하여 두레방이 왜 빼뻘마을에 존치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두레방 상담소의 김은진 원장님께서 사건개요를 설명해주셨고, 그 이후 두레방
센터품 하반기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소감 *활동가 지나(센터품) 여성인권활동가로 활동한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여성인권 관련 내담자들을 지원하면서 언니들의 심리적 지지와 안정을 위하여 센터품에서 지난 가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였다. 미군기지 캠프험프리스에 인접해 있는 센터품은 지역특성상 이주민과 선주민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10월 에버랜드 소풍 프로그램은, 처음으로 이들이 다같이 만났던 프로그램이었다. 처음에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하였는데 다행히도 페스티벌을 정말 재미
[김태정의 세상돋보기] 정부의 안전불감증 *김태정 활동가(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품)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참사가 더 이상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조금의 의심과 관심만 있었어도 막을 수 있었다. 핼러윈을 앞둔 지난 10월 29일 밤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압사 현장의 영상과 사진이 각종 미디어를 통해 여과 없이 전파되면서 참사 피해자, 유가족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안겼다. 한두 해가 아닌 매년 붐비는 대형행사, 마스크 착용
2023년 신년사 회복 *김은진 원장(두레방 상담소) 새해 비전을 ‘회복(回復)’이라고 읊조려 봅니다. 두레방의 2023년은 닫힌 것이 열리고, 아픈 것이 치유되고, 모든 것이 건강하게 ‘회복’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 두 번의 코로나 확진과 함께 2022년을 마무리하며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절감합니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아직도 묘현하고, 이태원 참사의 비극은 우리 모두를 분노하게 하고, 새로운 정부 지도자는 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