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보낸편지]
그리운 집, 나의고향 Coming Home
번역: 조수희
글쓴이: Leen(린)
I had to return home to the Philippines in March of this year. After so many years of working in Korea without being able to go home to my family, I finally got to see them and be with them again. I had missed them so much so I actually got so excited and happy whenIrealized I had to go home. (올해 3월 필리핀으로 돌아가야 했다. 가족에게 돌아가지 않고 한국에서 오랫동안 일한 끝에 마침내 그들을 만나 다시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너무 그리웠고, 내가 집에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정말로 행복했다.)
There are a lot of good things that I’m experiencing now in the Philippines. For example, now I can enjoy the food that I never got to eat when I was in Korea. There were also many special occasions like family reunions that I could not attend because I was far from my family. Also, now I get to see the places in the Philippines that I had missed and the provinces that I used to visit to hang out before I went to Korea. At the same time I also miss a lot of things about Korea, especially the weather. It was so nice in winter time. I miss my friends as well. In Korea I remember how my friends and I would have a house party after long hours of work or on the weekend. I also miss Durebang Family, where we had a lot of activities and programs. I also miss my favorite food gamjatang and bibimbap and the places that I visited like Everland and Lotte World. (필리핀에서 지금 경험하고 있는 좋은 일들이 많다. 예를 들어, 한국에 있을 때 먹지 못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가족 상봉 같은 특별한 행사도 많이 있었는데, 가족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참석할 수 없었다. 또 한국에 가기 전,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다양한 지역을 방문했다. 그런데 동시에 역으로 나는 한국의 날씨를 그리워한다. 특히 겨울에는 정말 좋았다. 그곳 친구들이 그립다. 한국에서는 오랜 시간 일한 후나 주말에 친구들과 함께 하우스파티를 열었던 기억이 난다. 많은 활동과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두레방 가족이 그립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 감자탕과 비빔밥,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 놀러 갔던 일도 그립다.)
It is really good to be home because being an Overseas Filipino Worker is really hard. We need to work for our family and our future. Sometimes the people back at home think anyone who goes abroad is rich and doesn’t have problems like we all did in Korea. The discrimination and unfair treatment as migrants and as women… It is really hard being away, far from home, under these conditions. However, even though I am enjoying being back here in the Philippines, I also have a lot of comparisons between the Philippines and Korea. Now, living in the Philippines, I don’t get to have the salary that I used to receive when I worked in Korea. Money is so hard to find here even though you are working hard. The salary is not enough to budget for one month. (해외에서 거주하며 필리핀 노동자가 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필리핀 우리집에 있는 것은 정말 좋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과 미래를 위해 일해야 한다. 가끔은 고향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는 사람은 누구나 부자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민자와 여성으로서의 차별과 불공정한 대우…. 이건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필리핀에서의 생활이 무척 즐겁지만, 필리핀에 살면서 한국에서 일할 때 받은 월급을 받을 수 없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여기서 돈을 모으기가 너무 어렵다. 월급만으로 한 달 동안 예산을 책정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I have been in my own country for several months now. Christmas is coming. This is the first Christmas that I will spend with my family and friends for the first time in five years. My family and I are so excited as we are starting to prepare for the holiday. Living in Korea was a really great experience that I will remember for the rest of my life. Korea has a place in my heart because I experienced a lot of bad and good times. For the past several months, each memory that has come to mind has sat deep in my heart. (나는 몇 달 동안이나 내 나라 필리핀에 머물렀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 5년 만에 처음으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보낼 크리스마스를 보낼 예정이다. 우리 가족과 나는 휴가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무척 흥분했다. 한국에서 사는 것은 내 남은 생애 동안 기억할 수 있는 정말 훌륭한 경험이었다. 한국은 내 마음 속에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나쁘고도 좋은, 무수한 시간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지난 몇 달 동안 마음속에 떠오르는 기억들은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