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방은 지난 6월 20일(목) 오후 2시 경기도 평택에서 열린 한소리회 연합 캠페인을 주관했다. 이번 연합 캠페인은 한소리회에 소속된 단체들의 각 활동 분야 이슈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청소년과 이주여성·선주민여성 성착취에 대한 캠페인을 준비했다. 캠페인 당일, 두레방은 평택역에서 2시간 반 동안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한쪽에서 경원사회복지회, 순천여성인권지원센터와 경기청소년센터 <아띠아또>가 ‘선주민과 청소년에 대한’ 캠페인을 진행했고, 그 반대쪽에 자리 잡은 두레방(상담소&쉼터)은
두레방 상담소&쉼터…….협동 구조 지원 자발적 성매매여성? 인신매매 피해 여성! 2019년 1월 중순, 태국대사관 민원을 통해 “경북과 부산에 있는 태국 마사지업소에서 이주여성들이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 바로 여성가족부 인권보호팀(아래, 여가부) 측에 의뢰·구조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여가부의 사전조사 후, 현장 경찰서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이어 인력지원을 요청했고, 두레방 상담소와 쉼터가 두 팀으로 나눠 함께 구조지원을 실시했습니
두레방은 지난주 보산동의 두레방 회원으로부터 보산동 외국인전용클럽 일대에 출입국의 단속이 있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여권을 스캔할 수 있는 기계를 가지고 여권에 붙어있는 E-6비자를 떼었다 붙였는지 일일이 확인하여 몇몇 여성들을 연행해갔다는 것이다. (필리핀 기획사들이 필리핀노동청의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경우 해외취업증명서를 받을 수가 없는데 이 증명서 없이 E-6 비자만 가진 여성들은 필리핀에서 출국할 때 문제가 생긴다. 하여 기획사들이 요즘 선호하는 방식이 제3국을 거쳐 한국에 입국하게 하는 것이
조이스 Joyce (두레방 활동가, Durebang Staff) 지난 달 나는 유엔훈련연구기구 제주국제연수센터(JITC)와 발리 프로세스 지원 사무소(Regional Support Office of the Bali Process; RSO)가 공동 주최한 “피해자 중심 접근방법 강화: 아태지역의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지원 및 보호” 워크숍에 참여했다. 워크숍은 아태지역 NGO 활동가들과 정부기구 담당자들이 역량강화 트레이닝을 통해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토론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
M 한국으로 입국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한국으로 가겠다고 결정하는 것 자체도 어렵고 그 과정은 복잡하다. 한국행을 결정하는 주요 이유는 항상 더 나은 삶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물론 필리핀에서도 일자리를 찾을 수는 있지만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공과금을 낼 정도로는 충분할지 몰라도 가족을 부양하고 미래를 위해 저축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생각하면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만 할지라도 해외로 나가는 방법이 타당하다. 심지어 학위 소지자조차도 필리핀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조은수 (두레방 쉼터) 서쪽으로 과테말라와 북동쪽으로는 온두라스와 접경해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엘살바도르는 멀게 느껴지는 나라이고 한국 선교사 파송지역으로 겨우 들어봄직한 나라이다. 파나마와 암스테르담을 거쳐 16-18 시간의 긴 비행 후에 24세의 엘 살바도르인 여성 아달리아는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 오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달리아는 한국을 가게 되리라고는 꿈꾸지도 않았다. 그녀는 쌍둥이 자매, 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넉넉하지는 않지만 카톨릭 가정으로 단란하게 살고 있었고, 대학에서 공부하며 틈틈이
김태정 미군기지 주변의 클럽들에 둘러싸여 주민과 클럽이 어울려진 기지촌이라는 마을에 두레방은 터를 잡고 그 곳의 여성들과 함께하고 있다. 기지촌의 클럽들은 한국여성에서 외국인여성으로 교체가 되었지만 여전히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E6비자는 연예인 비자로, 소지한 여성들은 가수이다. 그러나 기지촌클럽에서는 그렇지 않다. 우리는 늘 이렇게 모순적인 E6비자의 문제점을 얘기해왔는그럴때마다 늘 언제나 받는 질문은 그러면 E6비자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하는 것이다. “E-6비자에 대한 두레방의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