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방은 지난 2019년 3월 25일 오후 2시, 경기여성연대·기지촌여성인권연대·햇살사회복지회 등 경기도 인권사회단체와, 유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지촌 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국가의 책임을 촉구했다. 앞서 1·2심 재판부는 국가가 기지촌 조성과 관리를 주도해 폭력과 인권침해를 한 사실을 인정하고, 원고 전원에게 손해배상 위자료를 지급할 것을 판결한 바 있다. 과거 미군 기지촌을 조성·관리한 국가의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을 청구한
올 겨울도 무사히 보내고 새 봄을 맞이했습니다. 봄이 왔는지 확인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바로 두레방 ‘언니들’입니다. 언니들은 봄이 오기가 무섭게 활동반경이 크게 늡니다. 산과 들, 비닐하우스까지 온데 다니며 냉이, 민들레, 상추 등 봄나물을 캐느라 분주합니다. 그러고 보면 언니들은 1년 365일, 사계절 내내 꾸준히 열성적이십니다. 주로 봄에는 냉이, 민들레, 쑥, 달래 등을 캐고, 여름에는 땅속 깊숙이 자란 칡뿌리를 캐고, 가을에는 도토리, 은행 등을 주워 말리느라 허리와 무릎이 나마나지를 않습니다.
Q.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A. 친구들이 말하길, 세상물정 모르고 사기 당하기 딱 좋은 사람, 사람을 쉽게 믿고 이유 없이 낙관적인 사람이래요. 제가 생각해도 그런 것 같아요. (웃음) 그런데 앞으로도 가능하다면 계속 이렇게 살고 싶어요. 잃은 게 많은 것처럼 보여도 사실 얻는 게 더 많거든요. Q. 두레방 쉼터에 어떻게 오게 되었으며, 이전까지 어떤 활동을 이어오셨나요? A. 작년 여름에 남편이랑 같이 평택의 한 공원을 걷다가 ‘아떼리(쉼터 활동가 미현 선생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
활동가: 만약에 언니가 지금 살고 있는 빼뻘마을을 떠나야 한다면, 어디에서 살고 싶으세요? 언니: 나는 반(半)시골이 좋아. 교통이 너무 나쁘지 않은 시골. 아파트는 싫어. 독바위마을 같은 데서 살면 좋지. 활동가: 여기 바로 옆동네? 그런데, 왜 ‘독바위마을’이라고 해요? 언니: 저기 가면 커~다란 독바위가 있어. 활동가: 독바위? (그리하여, 우리는 함께 빼뻘마을 바로 옆 독바위마을에 가보기로 했다) 활동가: (독바위마을 초입에 위치한 한 집을 가리키며)저런 집 어때요? 언니: 좋지. 내 땅만 있으면
지난 2018년 11월, ‘UN인종차별철폐위원회’의 한국 심의가 있었고, 같은 해 12월 14일 심의에 대한 ‘최종견해’를 발표했다. 이제 한국 정부는 이 최종견해에 대한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2019년 2월 22일, 각 정부 부처에서 최종견해 이행을 위한 계획 유무 여부와, 사례를 지원하는 단체·변호사·학자들의 조언과 연대를 위한 자리인 ‘정책간담회’가 국회에서 진행됐다. 개인적으로 진보 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던 탓일까? 당일 정부의 답변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
두레방 상담소&쉼터…….협동 구조 지원 자발적 성매매여성? 인신매매 피해 여성! 2019년 1월 중순, 태국대사관 민원을 통해 “경북과 부산에 있는 태국 마사지업소에서 이주여성들이 성매매를 강요받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긴급한 상황으로 판단, 바로 여성가족부 인권보호팀(아래, 여가부) 측에 의뢰·구조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여가부의 사전조사 후, 현장 경찰서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연이어 인력지원을 요청했고, 두레방 상담소와 쉼터가 두 팀으로 나눠 함께 구조지원을 실시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