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 두레방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국여성들의 국가손해배상소송을 하게 된 것 입니다. 이미 첫 재판은 시작하였고, 2015년에도 재판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한국여성들은 대부분이 고령 여성들입니다. 이 재판의 끝은 언제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시간을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신다면 많은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두레방 백은정 활동가
1. 이자스민법???
지난해 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속칭 이자스민법,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실제로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었습니다. 최근 더욱 거세지고 있는 외국인혐오증(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보다 어려운 국가에서 노동하러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혐오증)의 민낯을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고 가까이서 미등록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의 실상을 지켜보고 지원해온 두레방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 없는 논쟁이었습니다. 두레방 상담실장 김태정 활동가가 그에 관한 단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http://durebang.org/?p=5349
2. 성매매, 인신매매 관련 주한미군의 새로운 지휘방침
작년 연말 주한미군은 사령관명령으로 업소의 여종업원에서 술이나 주스를 사주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하였습니다. 사령관명령으로 이런 규정이 발표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스탠리 기지 인근에 자리한 두레방까지도 장사가 안된다는 투정이 들려올만큼 실제적인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 지점을 두레방 조이스 활동가가 정리하였습니다. http://durebang.org/?p=5365
3. 기지촌 미군위안부 국가배상 청구소송
기지촌 미군위안부 국가배상 청구소송이 작년 연말 시작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재판 초반으로 쟁점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진 것은 아니나 역사적인 첫 소송인만큼 그 첫 재판의 방청기를 채고운 활동가가 정리해보았습니다. http://durebang.org/?p=5376
4. 우리는 제니퍼를 위한 정의를 요구한다!
작년 10월 필리핀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 미군에 의한 증오범죄의 희생양이 된 제니퍼 로드씨의 살인사건이 그것이었습니다. 미해병 펨버턴이 유력한 용의자임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갈등을 고려한 필리핀 정부가 가해자 처벌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필리핀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게 되었고 12월 15일 드디어 공식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필리핀 여성단체들의 설명서를 보시려면 여기로 http://durebang.org/?p=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