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yn Kirk (Women for Genuine Security) The International Women’s Network Against Militarism held its 9th gathering in Okinawa from June 22-26, 2017. Fifty women attended from Okinawa, mainland Japan, the Philippines, Guam, Hawaii, Puerto Rico and California. A strong delegation from S
김미희 이번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출발하기 며칠 전부터 마음이 들떠 잠을 못잤다. 출발과 동시에 우리들은 흥분된 마음으로 서로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었고 도착과 동시에 성게국수를 시작으로 여러곳을 돌아 다녔다. 저녁에는 같은 방을 쓰는 아주머니와 얘기를 하는 도중 집 이야기가 나왔는데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해 속상하다는 말과 나갈때도 돈을 못 받게 생겼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에 계속 이야기를 하며 설득을 하여 두레방과 같이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다고
pdf 보기: 2016활동보고서-완성본 목차 인사말 두레방은요 상담소의 기본 중 기본, 상담과 지원 상담소 일상의 중심 공예교실, 한글교실 두레방 30주년 아웃리치 두레방데이 미군위안부 국가손해배상청구소송 현장 기행 오키나와, 필리핀 E-6 비자 대안 네트워크 김복동나비평화상 격월간 온라인 뉴스레터 연대사업 16 결산 17 후원안내 19
알렉산드라 Alexandra The year 2016 has been rough to Filipina workers in Korea. Some of them were deported, detained, and held by Immigration. 2016년은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필리핀 여성에게 힘든 한 해였다. 일부는 추방당했고 일부는 감금당했으며 출입국에 붙잡혔다. Did we make mistakes? Yes, but do we deserve those consequences? 우리는 실
지성 이른 추위가 찾아온 가을날 주말, 나는 두레방데이 행사에 가기 위해 세 번의 버스 환승을 했다. 서울 북쪽의 외곽 지역, 그것도 기지촌을 찾아 떠나는 초행길이 굉장히 멀게만 느껴졌다. 더구나 낯선 장소에서 나는 더 낯선 사람들을 마주할 터였다. 두레방에서 활동을 하는 친구도 있고, 여성 성매매나 성폭력 등 관련 일을 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다. 그런 나에게 ‘기지촌 여성’이란 단어는 낯선 것일 수 없었지만, 인식적 차원에서 안다는 것 이상의 것, 즉 그녀들을 직접 만나서 그녀들과 삶의 이야
최언니 나는 이제껏 한 평생을 밥 먹고 살기 위해 일만했다. 살기 바빠서 주말도 없었고, 돈도 없었고, 친구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어디를 가보지 못했다. 그런데 두레방에 다니면서 처음으로 민속촌으로 야유회를 가서 좋았다. 여럿이 차를 타고 어딘가를 갔었다는 것이 좋았고, 두레방에서 다 같이 가니 참 좋았다. 그곳에는 초가집과 감나무가 있었는데 내가 어릴 때 살던 집이랑 같은 것들이 있어 옛집 생각도 나고 좋았다. 풍물공연과 말 타는 공연을 본 것도 좋았는데, 말이 참 신기하게도 사람 말을 너무
원장 유영님 1986년 3월 17일, 의정부 CRC(Camp Red Cloud) 건너편 기지촌마을에서 시작한 두레방이 Camp Stanley 뺏벌에서 30년을 맞이하였다. 시작할 때부터 여성들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일관되었던 30년의 활동은 그동안 수많은 활동가들의 노력과 후원자들의 정성으로 가능하였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에는 2005년에는 상담소를, 2009년에는 외국인여성들을 위한 쉼터를 개소하여 국가지원체계에 속하게 되었고 이후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지원활동을 할 수 있게 되
고유경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운영위원) 122명의 기지촌 여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7번째 공판이 열렸다. 3월 1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 466호 법정은 동두천, 의정부, 평택 등에서 온 원고들과 이 소송의 역사적 증인이 되기 위해 참석한 이들로 북적거렸다. 2014년 6월에 소송을 제기한 지 1년 9개월이 지났다. 지난 소송까지는 점잖은 목소리의 친절한 남성 재판장이었는데 이번에는 카랑카랑한 굵은 목소리의 여성 재판장으로 바뀌었다. 그래서 재판이 시작된 후 원고측과
정강실 (두레방 자원활동가) 두레방에서는 작년 3월부터 매월 2차례씩 언니들을 위한 공예교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초, 비누, 방향제 등 만드는 재미도 있으면서 실생활에도 쓰일 수 있는 물건들을 만드는 것으로 두레방에 소속감도 높이고 일을 하지 않거나 하실 수 없는 언니들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오랫동안 기지촌에서 활동하시며 언니들과 돈독한 유대관계를 만들어 오신 정강실 선생님이 없이는 절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여기 우정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오늘의 이 자리를 가능하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합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람들은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축복일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친구들, 동료들, 노동자들, 그리고 우리가 일상을 함께 하는 모두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가 인생을 헤쳐갈 때 우리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우리 친구들이 누구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끊임없이 상기시켜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