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자 (도쿄대 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 박사과정) 하네다 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두 시간 반, 김포공항에서 서울 시내 목적지까지 지하철 타고 또 한 시간. 10월 15일 “미군 위안부의 숨겨진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개최된 심퍼지엄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로 향한 여정이다. 2014년 6월25일, 미군 위안부 122명이 원고가 되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시작되었다. 2015년 10월30일에 제5차 변론기일이 예정되어 있어 그 날까지 한국에 머무르려 했지만 출발 직전에 연기가 된다는 소식
조은수 (두레방 쉼터) 서쪽으로 과테말라와 북동쪽으로는 온두라스와 접경해 있는 중앙아메리카의 엘살바도르는 멀게 느껴지는 나라이고 한국 선교사 파송지역으로 겨우 들어봄직한 나라이다. 파나마와 암스테르담을 거쳐 16-18 시간의 긴 비행 후에 24세의 엘 살바도르인 여성 아달리아는 한국에 도착했다. 한국에 오기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달리아는 한국을 가게 되리라고는 꿈꾸지도 않았다. 그녀는 쌍둥이 자매, 동생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넉넉하지는 않지만 카톨릭 가정으로 단란하게 살고 있었고, 대학에서 공부하며 틈틈이
김태정 (두레방 상담실장) 소요산 성병관리소(몽키하우스) 이곳은 1970년대 초부터 진료를 했던 성병관리소로 총 이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다. 여기에서 진료를 받았던 사람들은 대부분 미군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여성들이었다. 이 성병관리소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보산동이라는 동네가 있는데 여기에는 캠프 케이시, 호비 등의 여러 미군부대들이 주둔해 있고 그 앞으로는 클럽가가 자리하고 있었다. 휴전과 함께 동두천에 미군부대가 자리를 잡게 되면서 미군들을 위한 윤락시설 및 상점들이 생겨나기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4년 두레방에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일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한국여성들의 국가손해배상소송을 하게 된 것 입니다. 이미 첫 재판은 시작하였고, 2015년에도 재판은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한국여성들은 대부분이 고령 여성들입니다. 이 재판의 끝은 언제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만큼 여성들에게도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 시간을 여러분들이 함께 해 주신다면 많은 분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새해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며, 모든 소망이
두레방이 홈페이지(www.durebang.org)를 새롭게 정리했습니다. 두레방은 그동안 공유하지 못했던 내부자료와 출판물 등을 여러분들과 같이 읽고 함께 생각해보고자 하였습니다.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나아가서 책임도 함께 하고자 합니다. 외국인이주여성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보았습니다. 늦게나마 새 모습으로 많은 공을 들여서 만나는 이 공간에서 두레방의 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공유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 현장에서 두레방이 겪는 고민과 어려움들을
1. 필리핀데이 잘 마쳤습니다. 6월 15일두 번째 필리핀데이파티에 참석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이번 파티는 커뮤니티 구축, 임파워먼드와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참석해주신 두레방언니들, 필리핀친구들, 후원활동가들 그리고 두레방 스텝전원이 즐겁고 재미있었던 파티이었길 바랍니다. 아참 우리 두레방 노래자랑에서 G&TT가 일등을 하였습니다. 너무너무 축하합니다. ^^ 이번 필리핀데이 파티는 어매이징팀 옝, 자이다, 조이 그리고 프리츠 이들 네 사람 덕분에 이처럼 성공적인 필리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