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께여서 더 좋았던 추석공동식사 추석을 앞둔 9월 13일, 두레방 언니들과 두레방 상담소, 평택여성인권상담센터 품, 두레방 쉼터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공동식사를 진행했습니다. 피자와 치킨, 잡채, 샐러드는 물론 직접 만든 불고기와 다양한 과일까지 두레방에 모인 모두가 좋아하였고, 한상 푸짐하게 차려 놓으니 절로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특히 언니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 자주 만나지 못했던 쉼터와 센터품 활동가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서로 안부를 물으며 시간 가는
2024이주여성 한국전통문화체험 -한국민속촌 -상담소- 두레방 이주민여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4.10.17 한국민속촌을 탐방하는 한국 전통문화체험을 실시 하였습니다.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은 평일이었음에도 여전히 많은 관광객과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는데, 공동관람과 개별 관람으로 프로그램 일정을 구성하여 여성들이 관심있는 한국 전통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고 한복을 개별 대여하
홀로서기! – 자립과 자활 도전 -두레방 쉼터- 쉼터 내담자들에게 있어 올 한 해는 자립과 자활의 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홀로서기를 위한 많은 활동들이 있었습니다. 7월부터는 쉼터에서 내담자들에게 직접경비로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개별지원사업비를 신설하여 쉼터 내담자자들은 자립준비생활비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월 말, 수당신청서 개별 서류 작성을 통해 이 지원금이 단순히 매월 지급되는 돈이 아닌, 계획을 세우고 거기에 맞게 써야하는 돈임을 일깨워주고자 하였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성매매추방주간 공동행동 후기 -두레방 쉼터- 2024년 9월 24일 월요일,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가 주관한 ‘성착취 카르텔해체, 이제는 성평등모델!’ 성매매추방주간 공동행동이 있었습니다. 전국의 반성매매 활동가가 함께 모여 성매매방지법 시행 20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며, 성매매여성 비범죄화와 수요차단을 위한 성매매처벌법 개정을 촉구하는 연대의 장이였습니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쉼터 활동가들과 내담자들은
치유와 회복의 감정 안아주기 -센터품 지나-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주관으로 9월에 진행된 여성폭력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 전문성 강화교육에 참여 하였습니다. 해당 교육에서는 ‘성격장애의 이해, 다면적인성검사, 감정 안아주기’ 내용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성격장애에 대한 이해는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격장애는 단순한 성격상의 문제로 치부될 수 있지만, 실제로는 폭력적인 환경에서 지낸 사람들이 겪는 심
발전 없는 합동점검 -센터품 티제이- 여성가족부는 2014년부터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에 대한 점검을 주관해 왔습니다. 이 점검은 E-6-2 비자를 통해 입국한 이주여성들이 외국인전용유흥음식점에 고용되어 성착취 및 노동력 착취와 같은 인권 침해를 겪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점검이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으나, 2023년부터 재개되었습니다. 점검 대상 업소는 ‘외국인’을 상대로 영
2024 아웃리치 후기 -두레방 상담소 자원활동가 소양- 지난 5월, 캠프스탠리 앞을 지켜온 두레방 건물의 존치가 위태로워졌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두레방의 빼뻘마을 존치를 위한 목요시위에 긴급하게 참여하게 되었고, 그 첫 방문을 계기로 두레방에서 자원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자료 열람을 위해서 꼭 답사해보고 싶었던 현장에 갑작스럽게 발을 성큼 들여놓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두레방에서 자원활동을 한 지 이제 반년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자원
기자회견문 2022년 12월 두레방 회원 및 막달레나 공동체 회원 11인은 1970~80년대 신원미상의 사람에게 끌려가 “여자수용시설-직업보도소”(이하 여자수용시설)에서 인권침해를 당한 사실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규명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습니다. 여성수용시설들은 1961년부터 1990년대까지 운영되었습니다. 수많은 여성들이 30년이 넘도록 적법 절차 없이 그 시설들에 수용되었고, 심지어 몇몇은 그곳에서 목숨을 잃었지만 피해자들이 이에
‘우리’ 그리고 ‘함께’ 성장하고 있는 신입활동가 -센터품 보리- 안녕하세요. 7월부터 활동한 보리입니다. 저에게 상담소, 성매매업소는 모두 낯선 이름과 낯선 공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접한 지원과 언니들과의 만남은 생소하리만치 새로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니들에게 거리감 있는 낯설음보다는 감싸주고 싶은 애잔함이 앞섰기에 아마도 저를 이곳에서 버티게 해준 원동력이 된 것 같습니다. 활동한지 오래되지 않은 시간이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