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방에서는 2018년 작년 한 해, 경기도 성평등기금으로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신체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그 가운데 함께 해주신 트라우마치유활동가 신정식 선생님께서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글: 트라우마치유활동가 신정식 2018년 여름부터 가을까지 소위 ‘치유프로그램’ 강사로 두레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몸을 통한 프로그램, 그 첫 시간에 만난 언니들은 늙어가고 아파지는 노인으로 들어서고 있었습니다. 노화인지 고단히 살아 온 아픔 때문인지 몸은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
A Christmas Away from Home 타지에서 느낀 따뜻한 크리스마스 *글: Hope 호프 All the girls that I work with were excited for Durebang’s Christmas party on December 18th. The day before the party, we were trying on clothes to wear and asking each other if our outfits looked good or not. It’s funny because
영혼을 살리고 내면의 건강을 유지시키는 힘! Soul Feeding / 필자: Miemie(미미) My experience attending Durebang Day was pretty awesome because I was one of the people who planned the event. Before Durebang Day we had many meetings to plan the event. The co-planners, Joyce, and I planned the ent
[고향에서보낸편지] 그리운 집, 나의고향 Coming Home 번역: 조수희 글쓴이: Leen(린) I had to return home to the Philippines in March of this year. After so many years of working in Korea without being able to go home to my family, I finally got to see them and be with them again. I had missed them so much so I a
처음으로 남산타워에 가봤어요 First Time to ravel to Namsan(필자: Miyuki, 미유키) We took a trip to Namsan Tower on October 30th. I was so amazed when I got there. My first impression was that it is such a beautiful place, especially with the autumn leaves that had fallen on the ground and the nice surr
새밭교회 봉사팀, 의정부 두레방센터 환경개선 위해 나서… 새밭교회 봉사팀(담당: 국내선교부 김규현 장로)은 지난 11월 10(토)~11(일)일 양일간 의정부 두레방센터를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서비스를 실시했다. 새밭교회(기장, 담임목사 목익수)의 지원으로 이뤄진 이번 일정은, 봉사자 약15명이 직접 방문하여 낡고 노후된 전선을 보수하고 콘센트를 교체 설치하는 등 전기관련 불편을 해결해 주었고, 무엇보다 평소 절실했던 외벽 페인트 칠 작업과 대청소를 진행했다. 특히, 두레방센터 내부 복도 한편
오래전, 더운 여름이 되면 ‘언니’들과 여벌옷을 싸들고 ‘검은돌’(의정부 산곡동. 수락산 자락으로 깊숙이 들어가 편안하게 자리 잡은 곳)과 ‘뺏벌’(주변의 배나무밭에서 유래. 한 번 들어오면 발을 뺄 수 없는 곳이란 뜻으로도 불림) 두 마을 사잇길로 수락산을 올랐다. 땀이 뻘뻘 흥건히 젖을 무렵, 비로소 폭포수에 도착할 수 있었다. 폭포수는 마을 주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 커다란 돌들로 계곡을 막아 거대한 웅덩이를 만들어놓은 곳이다. 한바탕 물놀이를 즐기고 나면 바위에 누워 젖은 옷이 마르기를 기다렸
“내 생애 가장 행복한 날” [인터뷰]두레방 가을소풍 참여자 오영심 오영심(가명) 씨는, 어린 시절 식모살이로 시작해 이 집 저 집 전전하는 생활을 이어가다 1963년 의정부 기지촌으로 들어왔다. 일흔이 넘는 지금 나이에 이르기까지 밥벌이를 위해 공장·공사장, 남한 9도 다 돌아봤다는 오 할머니에게 “만약 다시 태어나면 어떤 삶을 살고 싶냐고” 물으니 “먹고 입는 거 걱정 없이 행복한 삶”이라 답한다. ‘만사 달관한 염세주의자’와 ‘해맑고 따뜻한 열망가’의 모습이 공존하는 그는 업과
두레방에서는 2018년 4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성평등기금으로 여러 선생님들을 모시고 신체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7월엔 국혜조 선생님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심리치유 시간을 가졌는데, 실무자들에게도 ‘쉼’과 여유를 갖게 해 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도 언니들의 건강을 계속 걱정해주시고 두레방의 또따른 식구 길냥이들까지 챙겨준 국혜조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국혜조 (몸과 마음 심리상담센터) 처음 마주한 두레방은 아늑한 정감을 주는 곳이었다. 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