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ll (넬) Two years ago, my two friends and I decided to run away from the club. One friend of mine said she knows a person who can help us. I remember we were shaking because we were very nervous and afraid of what will happen to us. But we managed to stay calm and strong. And stand
김태정 (두레방 쉼터 소장) 여성인권진흥원에서 성매매역사 아카이빙을 주제로 2018 성매매 추방주간 기념행사 진행 계획을 알려왔다. 그중 기지촌 공간을 주제로 한 김중미 작가의 책 <나의 동두천>을 매개로 기지촌에 대한 토크 콘서트 진행 제안을 받았다. 한국 사회의 아픈 역사인 기지촌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선뜻 수락했다. 처음 행사 진행 소식을 들었을 때 고마움과 걱정이 교차했다. 두레방이 보유한 기지촌 자료의 아카이빙은 숙원사업처럼 늘 내 마음 한편에 자리하
김유상 (프란치스칸 평화학교 참가자) 가만히 있어도 온몸에 땀이 줄줄 흐르는 폭염 속에서 나는 아내와 함께 평화학교 일원으로 동두천 미군기지 캠프 케이시로 향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기지촌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수준의 사실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동두천에 도착하니 문동환 목사의 부인 문혜림 여사가 1986년 의정부에 설립한 기지촌 여성 지원단체인 두레방에서 온 조이스활동가와 다른 세 분이 우리를 반겨주었다.우리 일행이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소요산 성병관리소였다. 흉물스런 건물, 한 눈에 봐도 恨이 서린
지난 5월 28일에 진행한 심포지엄 <한국내 기지촌 미군 ‘위안부’, 역사와 소송의 의미>에서 소송 원고 박영자 언니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두레방 박영자, 소송 원고 의정부 뺏뻘에는 30년동안 두레방이 한결같이 옆에 있어주었다. 어느날은 밥을 먹고 어느날은 떡을먹으며 두레방에 둘러앉아 두레방 식구들과 동네 언니들과 함께 있었다. 그 시간은 결코 아무런 의미 없이 지나는 가는 시간이 아니었다. 나는 두레방 식구들와 함께 한지 10년이 넘어서야 내가 기지촌에 있었던 것이 정부로
Leen (린) 번역: 최호연 What was your experience living and working in Korea? 한국에서 살아온 이야기와 일해온 경험을 들려주세요. I am Leen, who went to Korea as a woman migrant worker. I am 25 years old. I first went to Korea in 2012 and worked at a bar. For two years everyday at 5pm, I prepared to go to work, ha
김은진 (두레방 원장) 남편의 사역지가 제주도 서귀포로 확정되면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전국연합회 실무자 자리를 내려놓고 서울을 떠났었습니다. 16년 만에 두레방원장으로 돌아온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두레방 원장 자리를 제안 받고 두려웠습니다. 제가 이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한달간 한국여성진흥원에서 ‘성매매방지 상담원 양성교육과정’ 연수를 받았습니다. 더 두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자료를 읽던 중 두레방 창시자 문혜림선생의 말씀이 눈에 박혔습니다. “당신은 왜 그곳에 두레방을 만드셨
유영님 (두레방 원장) 122명의 기지촌 미군위안부 여성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하여 집단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시작하였습니다. 한미동맹을 견고히 유지하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기지촌을 조성하고 취약한 여성들을 외화벌이로 내몰았던 정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이 기지촌 미군위안부여성들에 의하여 시작된 것입니다. 두레방의 여성들도 물론 소송인단에 참여하였습니다. 몇 년에 걸쳐서 기지촌여성인권연대를 결성하고(2012년 8월), 국회입법화를 위한 준비과정과 함께 다른 많은 준비과정들을 거쳐서 2014년 6월
D 지난 2017년 12월 10일 나는 서울에서 시스터액트 뮤지컬을 관람하는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 놀라운 실력의 프로가수들의 무대를 다른 나라의 현장에서 볼 수 있는 첫 번째 경험으로 이 경험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나쁜 사람들로부터 나 자신을 지키는 것들과 주님을 향한 나의 신앙을 지키는 것들을 배우게 됐다. 나는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모든 것에는 그만의 목적이 있고 두레방 쉼터의 자매들과 이 멋진 공연을 같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정말 감사하